국역태화선학대사전 1책(ㄱ)

국역태화선학대사전(國譯泰華禪學大辭典) 1책(ㄱ) 24쪽

태화당 2019. 4. 28. 11:54

伽藍開基記十卷 日本黃檗宗懷玉道溫著 乃記述日本著名寺院之創立年代緣起開山事蹟等 以畿內 四國 京都 鎌倉與諸國之禪宗寺院爲主 且及於各宗有名之寺院 卷末竝附錄僧綱階 戒壇 放生 禁制等

가람개기기(伽藍開基記) 10. 일본 황벽종 회옥도온(懷玉道溫)이 지었음. 곧 일본의 저명한 사원의 창립 연대ㆍ 연기ㆍ개산사적(開山事蹟) 등을 기술했음. 기내(畿內)ㆍ사국(四國)ㆍ경도ㆍ겸창과 더불어 여러 나라의 선종사원을 위주로 하여 또 각종(各宗)의 유명한 사원까지 언급함. 권말에 아울러 승려의 강계(綱階)ㆍ계단ㆍ방생ㆍ금제 등을 부록했음.



伽藍堂安置伽藍守護神之堂宇 宋代之寺院中 伽藍堂與祖師堂 分建於法堂左右兩側 伽藍堂內安置伽藍守護神 或謂伽藍堂卽是土地堂 此蓋以土地神爲伽藍守護神而祭祀之 故稱土地堂 [百丈淸規二念誦條 釋氏要覽下] 列祖提綱錄二十二 能仁元禪師初住福嚴 入伽藍堂見土偶甚夥 不覺失笑 遂炷香 小庵小舍小叢林 土地何須八九人 若解輪番來打供 免敎碎作一堆塵(是夕神致夢于山前檀越願如所戒)

가람당(伽藍堂) 가람수호신을 안치하는 당우(堂宇). 송대의 사원 중에 가람당과 조사당은 법당의 좌우 양측에 나누어 건립하고 가람당 안에 가람수호신을 안치했음. 혹 이르기를 가람당이 즉시 토지당이라 함. 이것은 대개 토지신을 가람수호신으로 삼아 제사하기 때문에 고로 토지당이라 일컬음 [백장청규2염송조. 석씨요람하]. 열조제강록22. 능인원선사(能仁元禪師)가 처음 복엄에 주지했는데 가람당(伽藍堂)에 들어가 토우(土偶)를 보니 매우 많은지라 불각에 실소하고 드디어 주향(炷香)했다. 소암(小庵)의 소사(小舍)며 소총림이거늘/ 토지신이 어찌하여 8, 9인이 쓰이랴/ 만약 윤번(輪番)하여 와서 타공(打供; 공양)할 줄 안다면/ 부숴져 한 무더기의 티끌이 됨을 면하게 하리라 (이날 저녁 신이 산 앞의 단월에게 현몽함을 이루어 警戒한 바와 같았다).

 

伽藍神又作伽藍十八善神 護伽藍神 狹義指伽藍守護神 廣義泛指所有擁護佛法之諸天善神 七佛八菩薩所說大陀羅尼神咒經四列擧守護寺院之神有美音 梵音 天鼓 巧妙 歎美 廣妙 雷音 師子音 妙美 梵響 人音 佛奴 歎德 廣目 妙眼 徹聽 徹視 遍觀等十八護伽藍神 自唐宋以降 卽有禪宗奉祀伽藍神之記載 [百丈淸規七四節土地堂念誦條 釋氏要覽下] 五燈嚴統二十三法舟道濟 梵僧來 師假榻與坐 二鼓見三神人 峩冠緋衣而入 師怪問之 皆曰 吾伽藍神也 師入深禪定 故來謁耳 遂不見

가람신(伽藍神) 또 가람 18선신ㆍ호가람신(護伽藍神)으로 지음. 좁은 뜻으론 가람수호신을 가리키고 넓은 뜻으론 있는 바 불법을 옹호하는 제천의 선신을 널리 가리킴. 칠불팔보살소설대다라니신주경4에 사원을 수호하는 신을 열거했으니 미음ㆍ범음ㆍ천고ㆍ교묘ㆍ탄미ㆍ광묘ㆍ뇌음ㆍ사자음ㆍ묘미ㆍ범향ㆍ인음ㆍ불노ㆍ탄덕ㆍ광목ㆍ묘안ㆍ철청ㆍ철시ㆍ편관 등 18의 호가람신이 있음. 당ㆍ송 이강(以降; 以後)으로 선종에서 가람신을 받들어 제사한 기재가 있음 [백장청규7사절토지당염송조. 석씨요람하]. 오등엄통23 법주도제. 범승이 왔다. 스님이 선탑(禪榻)을 빌려주어 앉게 하였다. 2()에 세 신인(神人)을 보았는데 높은 갓에 붉은 비단옷을 입고 들어왔다. 스님이 괴이하게 여겨 물었더니 다 가로되 우리는 가람신(伽藍神)입니다. 스님이 깊은 선정에 드신지라 고로 와서 알현할 뿐입니다. 드디어 보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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