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역태화선학대사전 1책(ㄱ)

국역태화선학대사전(國譯泰華禪學大辭典) 1책(ㄱ) 25쪽

태화당 2019. 4. 28. 13:52

歌郞擧辦喪事時雇請的唱喪歌者 五燈會元三盤山寶積 又一日出門 見人舁喪 歌郞振鈴云 紅輪決定沈西去 未委魂靈往那方

가랑(歌郞) 상사(喪事)를 거판(擧辦; 거행)할 때 고청(雇請)하여 상가(喪歌)를 부르는 자. 오등회원3 반산보적. 또 어느 날 문을 나서매 상여를 들고 가는 사람을 보았다. 가랑(歌郞)이 방울을 흔들며 이르되 홍륜은 결정쿄 서쪽으로 잠겨 가건만 알지 못하여라, 혼령은 어느 방면으로 가는가.

 

可憐無限弄潮人畢竟還落潮中死赶潮的人都很勇敢且有本領 盡管如此 多數還是因赶潮而死 五燈會元十九昭覺克勤 句能剗意 意能剗句 意句交馳 衲僧巴鼻 若能恁麽轉去 靑天也須喫棒 且道憑箇甚麽 可憐無限弄潮人 畢竟還落潮中死

가련무한롱조인필경환락조중사(可憐無限弄潮人畢竟還落潮中死) 조수(潮水)에 뛰어드는 사람은 대개 매우 용감하고 또 본령(本領; 능력)이 있어서 모두 이와 같이 관대(管帶)하지만 다수가 도리어 곧 조수에 뛰어들므로 인해 죽음. 오등회원19 소각극근. ()가 능히 뜻을 깎고 뜻이 능히 구를 깎나니 뜻과 구가 교치(交馳)함이 납승의 파비(巴鼻)니라. 만약 능히 이러히 굴러간다면 청천(靑天)도 또한 반드시 끽방(喫棒)하리라. 그래 말하라 무엇에 의빙하는가. 가련하다 무한한 농조인이여 필경에 도리어 조수 속에 떨어져 죽는구나(可憐無限弄潮人 畢竟還落潮中死).

 

可憐生卽可憐 生 助詞 傳燈錄五慧忠國師 耽源問 百年後有人問極則事作麽生 師曰 幸自可憐生 須要箇護身符子作麽 傳燈錄十九東禪 問 如何是佛法大意 師曰 幸自可憐生 剛要異鄕邑

가련생(可憐生) 곧 가련임. 생은 조사. 전등록5 혜충국사. 탐원이 묻되 백 년 후에 어떤 사람이 극칙사(極則事)를 묻는다면 어떻습니까. 스님이 가로되 행자(幸自; 본래) 가련생(可憐生)이거늘 호신부자(護身符子)를 수요하여 무엇하려느냐. 전등록19 동선. 묻되 무엇이 이 불법의 대의입니까. 스님이 가로되 다행히 스스로 가련생(可憐生)이거늘 다른 향읍(鄕邑)을 강요(剛要)하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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