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역태화선학대사전 1책(ㄱ)

국역태화선학대사전(國譯泰華禪學大辭典) 1책(ㄱ) 33-34쪽

태화당 2019. 4. 28. 15:00

街坊】 ①街巷 街市 列祖提綱錄三眞淨文 今日臘月初十 山門街坊丐者 入寮打疊 街坊化主之略 禪苑淸規四 街坊水頭炭頭華嚴頭

가방(街坊) 가항(街巷). 가시(街市). 열조제강록3 진정문. 금일 납월 초10이다. 산문과 가방(街坊)에서 비럭질하는 자가 입료(入寮)하여 타첩(打疊; 掃除)한다. 가방화주(街坊化主)의 약칭. 선원청규4. 가방(街坊)ㆍ수두ㆍ탄두ㆍ화엄두.

 

街坊化主或單稱街坊 化主 勸化於市井街坊 以募施物作爲大衆之供養 或補寺內財物不足之職稱 百丈淸規六龜鏡文 爲衆僧乞丐故有街坊化主

가방화주(街坊化主) 혹 단칭(單稱)이 가방(街坊)ㆍ화주니 시정의 가방에서 권화하여 시물을 모집하여 대중의 공양을 만들거나 혹은 절 안 재물의 부족을 보충하는 직칭(職稱). 백장청규6 귀경문. 중승을 위해 걸개(乞丐)하는 고로 가방화주(街坊化主)가 있다.

 

假法對實法而云 由因緣和合而存在之假者 宗鏡錄四十七 無實我及實法者 則假法亦無

가법(假法) 실법을 상대해 이름임. 인연의 화합으로 말미암아 존재하는 거짓()인 것. 종경록47. 실아 및 실법이란 게 없으니 곧 가법(假法)도 또한 없다.

 

家法子家法 子 後綴 宏智廣錄七 轉色轉功家法子 蘆華明月後相逢

가법자(家法子) 가법. 자는 후철. 굉지광록7. 전색(轉色)하고 전공(轉功)하는 가법자(家法子), 노화와 명월 뒤에서 상봉하리라.

 

可復宋代雲門宗僧 法雲善本法嗣 住越州延慶寺 [五燈會元十六 續傳燈錄十九]

가복(可復) 송대 운문종승. 법운선본의 법사. 월주 연경사에 주()했음 [오등회원16. 속전등록19].

 

可封宋代楊岐派僧 字復庵 福州(今屬福建)林氏 嗣月庵善果 住宜興保安寺 寂於淳熙末 年五十七 有華嚴綸貫 [普燈錄二十一 五燈會元二十 民國福建通志四十六]

가봉(可封) 송대 양기파승. 자는 복암이며 복주(지금 복건에 속함) 임씨. 월암선과(月庵善果)를 이었으며 의흥 보안사에 주()했고 순희(淳熙) 말에 입적했음. 나이 57. 화엄윤관이 있음 [보등록21. 오등회원20. 민국복건통지46].

 

駕部官署名 三國魏始設 爲尙書的一曹 有尙書郞 掌車輿牛馬廄牧之事 晉南北朝沿置 北齊有駕部 歸殿中尙書管轄 隋改歸兵部 置郞中員外郞 唐宋沿襲 明淸改名車駕司 明包括鹵簿 儀仗 驛傳 廄牧等事 淸只管廄牧 驛傳 淸末改兵部爲陸軍部 車駕司之名遂廢 [百度百科] 列祖提綱錄二十三 楊岐會禪師興化寺開堂 府主龍圖度疏與師 師纔接得乃提起云 大衆 府主龍圖駕部諸官 盡爲你諸人說第一義了也 諸人還知麼

가부(駕部) 관서의 이름. 삼국의 위()가 처음 설치했으며 상서의 일조(一曹)가 됨. 상서랑이 있어 거여(車輿)ㆍ우마ㆍ구목(廄牧)의 일을 장악했음. ()과 남북조는 따라 설치했음. 북제(北齊)는 가부(駕部)가 있었는데 전중상서의 관할로 귀부(歸附)되었고 수()는 고쳐서 병부로 귀부했고 낭중원외랑을 두었음. 당ㆍ송은 연습(沿襲; 전례를 따라서 함)했고 명ㆍ청은 거가사(車駕司)로 개명했음. 명은 노부ㆍ의장ㆍ역전ㆍ구목 등의 일을 포괄했고 청은 다만 구목ㆍ역전(驛傳)을 관할했음. 청말에 병부를 육군부로 고치면서 거가사의 이름이 드디어 폐지되었음 [백도백과]. 열조제강록23. 양기회선사가 흥화사에서 개당했다. 부주(府主)인 용도가 소()를 건네어 스님에게 주었다. 스님이 겨우 접득(接得; 접수)하자 곧 제기하고 이르되 대중이여, 부주인 용도와 가부(駕部)의 제관이 다 너희를 위해 제1(第一義)를 설해 마쳤다. 여러분은 도리어 아느냐.

 

假簿廣韻 假 休假也 禪林記載有關請假外出歸省者之簿 又作請假簿 敕修淸規四維那 或有他緣 或暫假出入 將戒臘簿 假簿 堂司須知簿 親送過客司令攝之

가부(假簿) 광운 가() 휴가임. 선림에서 청가(請假)하여 외출하여 귀성(歸省)함에 관련 있는 것을 기재한 장부. 또 청가부(請假簿)로 지음. 칙수청규4 유나. 혹 다른 사연이 있거나 혹 잠가(暫假)로 출입하려면 계랍부(戒臘簿)ㆍ가부(假簿)ㆍ당사수지부를 가지고 친히 객사(客司)로 보내어 그것을 거두게 한다.

 

跏趺同跏趺坐 祖堂集六投子 師於甲戌歲四月六日跏趺端坐 俄然順化 禪門拈頌集第一六則 佛眼遠頌 杲日連天照有無 孰云善逝坐跏趺 如今要見當年事 邪正猶來在半途

가부(跏趺) 가부좌와 같음. 조당집6 투자. 스님이 갑술세 46일에 가부(跏趺)하고 단정히 앉아 갑자기 순화(順化)했다. 선문염송집 제16. 불안원이 송하되 높은 해는 하늘에 닿아 유무를 비추거늘/ 누가 이르기를 선서(善逝)가 앉아 가부(跏趺)했다 하느냐/ 여금에 당년의 일을 보고자 한다면/ 사정(邪正)이 오히려 반도(半途)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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