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역태화선학대사전 1책(ㄱ)

국역태화선학대사전(國譯泰華禪學大辭典) 1책(ㄱ) 35쪽

태화당 2019. 4. 28. 15:04

跏跗卽跏趺 禪林僧寶傳二十二黃龍南 坐必跏跗 行必直視

가부(跏跗) 곧 가부(跏趺). 선림승보전22 황룡남. 앉으면 반드시 가부(跏跗)하고 행하면 반드시 직시하다.

 

加趺卽跏趺 僧人修行時的一種坐姿 兩足交叉置于左右大腿上 禪林僧寶傳九龍牙居遯 九月十三日夜半 有大星殞于方丈前 詰旦加趺而化 五燈會元二十烏巨道行 黎明沐浴更服 加趺而逝

가부(加趺) 곧 가부(跏趺). 승인이 수행할 때의 일종의 앉는 모습임. 양 발을 교차하여 좌우의 넓적다리 위에 두는 것. 선림승보전9 용아거둔. 913일 야반에 큰 별이 방장 앞에 떨어짐이 있었다. 이른 아침 가부(加趺)하고 화(; 죽음)했다. 오등회원20 오거도행. 여명에 목욕하고 옷을 갈아 입고 가부(加趺)하고 서거했다.


家富小兒嬌有錢人家的孩子嬌嫩 無門關國師三喚 無門曰 國師三喚舌頭墮地 侍者三應和光吐出 國師年老心孤 按牛頭喫草 侍者未肯承當 美食不中飽人飡 且道 那裏是他辜負處 國淸才子貴 家富小兒嬌

가부소아교(家富小兒嬌) 돈 있는 인가의 어린아이의 교눈(嬌嫩; 귀엽고 예쁨). 무문관 국사삼환. 무문이 가로되 국사가 세 번 부르매 혀가 땅에 떨어지고 시자가 세 번 응답하며 화광(和光)하여 토출했다. 국사가 연로하여 마음이 외로워 소머리를 눌러 풀을 먹게 했으나 시자가 승당(承當)을 긍정치 않았나니 맛있는 음식도 배부른 사람이 먹기엔 맞지 않다. 그래 말하라, 어느 속이 이 그가 저버린 곳인가. 나라가 청평하니 재자(才子. 才士)가 귀해지고 집이 부유하니 소아가 귀엽다(家富小兒嬌).

 

跏趺坐僧人修行時之一種坐姿 兩足交叉置于另側大腿上 佛經中認爲這種坐法 最安穩不疲倦 宜于坐禪 又稱交一足爲半跏趺坐 半跏坐 半跏 稱交二足爲全跏坐 全跏 祖堂集八本仁 食畢 聲鍾集衆 焚香 緇素擁遶 師跏趺坐 香煙盡 師端然遷化矣

가부좌(跏趺坐) 승인이 수행할 때의 일종의 앉는 모습. 두 발을 교차해 따로 곁의 넓적다리 위에 둠. 불경 중에 인정하기를 이런 종류의 좌법은 가장 안온(安穩)하여 피권(疲倦)하지 않으므로 좌선에 마땅하다 함. 또 한 발을 교차함을 일컬어 반가부좌ㆍ반가좌ㆍ반가(半跏)라 하고 두 발을 교차함을 일컬어 전가좌ㆍ전가(全跏)라 함. 조당집8 본인. 식사를 마치자 종을 울려 대중을 모으고 분향했다. 치소가 옹요(擁遶)하였는데 스님이 가부좌(跏趺坐)하고 향연기가 다하자 스님이 단연(端然; 단정)히 천화(遷化)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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