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인(竺仁)丁鳳鎭
염불행도업장용(念佛行道業障鎔)
불여회광조무상(不如廻光照無相)
무상광중유상신(無相光中有相身)
편삼천계방호광(遍三千界放毫光)
염불하고 행도(行道)하면 업장을 녹이거니와
회광(廻光)하여 무상(無相)을 비춤만 같지 못하도다
무상광(無相光) 가운데의 유상신(有相身)이여
삼천계(三千界)에 두루하여 호광(毫光)을 놓는구나.
1~4행 행도(行道)는 1부처님께 경례(敬禮)하고 오른쪽으로 주위를 도는 것. 2도를 행하는 것. 3경행(經行. 坐禪할 때 피로를 풀고 졸음을 쫓기 위해 일정한 장소를 도는 것)의 뜻. 회광(廻光)이란 마음의 빛을 돌이키는 것. 상(相)은 형모(形貌) 상. 불교용어(佛敎用語)로서 성(性)의 반대어인 모양 상. 삼천계(三千界)는 삼천대천세계(三千大千世界)의 준말. 인도인의 우주관에서 나온 말임. 한없이 무량한 세계. 온 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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