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생(無生)
목단하초농(牧丹夏初濃)
단풍구월홍(丹楓九月紅)
섬전리착안(閃電裏著眼)
방오시무생(方悟是無生)
목단은 하초(夏初)의 농염(濃艶)이요
단풍은 구월(九月)의 붉음이거니와
섬전(閃電) 속에 착안(著眼)해야
비로소 이 무생(無生)임을 깨치리라.
1~4행 목(牧)은 목단 목. 목단(牧丹)은 모단(牡丹. 모란)과 같음. 농(濃)은 짙을 농. 섬(閃)은 번쩍할 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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