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폐유감( 狗吠遺憾)
인가시구일야폐(隣家屎狗日夜吠)
이재구성구재이(耳在狗聲狗在耳)
수연호오무이상(雖然好惡無二相)
하사춘소두견제(何似春宵杜鵑啼)
인가(隣家)의 똥개가 일야(日夜)로 짖나니
귀는 개소리에 있고 개는 귀에 있도다
비록 그렇게 호오(好惡)가 두 모양이 없지만
어찌 봄날 밤의 두견 울음만 같으랴.
1~4행 린(隣)은 이웃 린. 시(屎)는 똥 시. 폐(吠)는 짖을 폐. 오(惡)는 싫어할 오. 소(宵)는 밤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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