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상(回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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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말추초적우제(夏末秋初積雨霽)
낙하심림조선애(落霞深林噪蟬哀)
오엽표진상월야(梧葉飄盡霜月夜)
번억금일이애제(飜憶今日爾哀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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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의 끝 가을 초에 장마가 개이니
떨어지는 노을의 깊은 숲에 우는 매미가 애처롭구나
오동잎이 흩날려 다 진 서리 오는 달밤에
도리어 금일의 네 애처로운 울음을 추억하리라.
1~4행 적우(積雨)는 장마. 제(霽)는 비 갤 제. 하(霞)는 노을 하. 조(噪)는 울 조. 선(蟬)은 매미 선. 표(瓢)는 나부낄 표. 회리바람 표. 진(盡)은 다할 진. 번(飜)은 엎칠 번. 도리어 번. 이(爾)는 너 이. 제(啼)는 울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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