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역태화선학대사전 1책(ㄱ)

국역태화선학대사전(國譯泰華禪學大辭典) 1책(ㄱ) 37쪽

태화당 2019. 4. 28. 15:12

迦毘摩羅<> Kapimala 爲付法傳第十三祖 摩揭陀國華氏城人 初爲外道師 領三千弟子 以神力嬈害馬鳴 然終屈服於馬鳴之論義 歸依爲其弟子 受馬鳴付囑後 赴南天竺 大興敎化 作無我論一百偈 以摧伏外道 後至西印度 有王子名雲自在 以城北一山窟供養之 以爲尊者禪寂之處 未久 尊者乃付法予龍樹 而盡其化緣 [傳燈錄一 付法藏傳五 佛祖統紀五]

가비마라(迦毘摩羅) <> Kapimala. 부법전의 제13조가 됨. 마갈타국(摩揭陀國; Magadha) 화씨성 사람. 처음엔 외도사(外道師)가 되어 3천 제자를 거느리고 신력으로 마명(馬鳴)을 요해(嬈害)하려 했으나 마침내 마명의 논의에 굴복하고 귀의하여 그의 제자가 됨. 마명의 부촉을 받은 후 남천축에 다다라 교화를 크게 일으켰으며 무아론 1백 게를 지어 외도를 최복(摧伏)했음. 후에 서인도에 이르자 왕자가 있었으니 이름이 운자재(雲自在)였으며 성의 북쪽 일산(一山)의 굴을 그에게 공양하여 존자의 선적(禪寂)의 처소로 삼게 했음. 오래지 않아 존자가 곧 용수에게 법을 부촉하여 주면서 그의 화연을 다했음 [전등록1. 부법장전5. 불조통기5].

 

家貧難辦素食事忙不及草書形容極其窘迫倉促 無門關雲門屎橛 雲門因僧問 如何是佛 門云 乾屎橛 無門曰 雲門可謂家貧難辦素食 事忙不及草書 動便將屎橛來 撑門拄戶 佛法興衰可見

가빈난판소식사망불급초서(家貧難辦素食事忙不及草書) 지극히 그 군박(窘迫)하고 창촉(倉促)함을 형용. 무문관 운문시궐. 운문이, 중이 묻되 무엇이 이 부처입니까 함으로 인해 운문이 이르되 마른 똥막대다. 무문이 가로되 운문은 가위(可謂) 집이 가난하면 소식(素食)도 장만하기 어렵고 일이 바쁘면 초서에도 미치지 못한다 하노라(家貧難辦素食 事忙不及草書). 움직였다 하면 곧 똥막대를 가져와서 탱문주호(撑門拄戶)하려 하니 불법의 흥쇠를 가히 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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