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소재(道之所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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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간다소도철인(世間多少饕餮人)
기한발심환불식(飢寒發心還不識)
도지소재급선무(道之所在急先務)
기인위복불위목(幾人爲腹不爲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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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간의 다소 도철인(饕餮人)이여
기한(飢寒)에 발심(發心)함을 도리어 알지 못하느냐
도가 있는 곳이 급선무(急先務)이거늘
몇 사람이나 배를 위하고 눈을 위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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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해석 도가 있는 곳.
1~2행 도(饕)는 탐할 도. 철(餮)은 탐할 철. 도철(饕餮)은 재물과 음식을 탐내는 것. 기한(飢寒)에 도심(道心)을 발한다 란 말이 있음. 환(還)은 도리어 환.
3행 무구노자(無垢老子. 釋迦老人. 子는 助詞)가 이르시되 도가 한 겨자에 있으면 곧 한 겨자가 중요하고 도가 천하에 있으면 곧 천하가 중요하니라 [書狀 答汪狀元章]. 논어 이인(論語 里仁)에 이르되 아침에 도를 들으면 저녁에 죽더라도 옳느니라 (朝聞道夕死可矣).
4행 위복불위목(爲腹不爲目)은 노자도덕경(老子道德經) 위복장(爲腹章)에 있는 말. 배는 안, 마음에 비유하고 눈은 밖, 모양에 비유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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