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쟁인아(不爭人我)
유마금속석가문(維摩金粟釋迦文)
부쟁인아호빈주(不爭人我互賓主)
화검임타취차홍(花臉任他取次紅)
춘양종래무향배(春陽從來無向背)
유마(維摩) 금속(金粟)과 석가문(釋迦文)이
인아(人我)를 다투지 않고 서로 빈주(賓主)가 됨이여
꽃잎은 저 차례를 취해 붉음에 맡기지만
봄볕은 종래로 향배가 없다 하노라.
제목 해석 인아(人我)를 다투지 않다.
1~2행 묻되 유마(維摩)가 어찌 이 금속여래(金粟如來)가 아니겠습니까. 가로되 그러하니라. 가로되 무엇 때문에 도리어 석가회하(釋迦會下)에 있으면서 청법(聽法)합니까. 가로되 그는 인아(人我)를 다투지 않느니라 [補續高僧傳卷六 雲居簡傳. 答者는 雲居道簡이니 雲居道膺의 法嗣. 洞山良价下二世]. 석가문(釋迦文)은 석가모니(釋迦牟尼).
3~4행 검(臉)은 뺨 검. 양(陽)은 볕 양.
'태화당수세록' 카테고리의 다른 글
태화당수세록(泰華堂隨歲錄) 2004년 유희(遊戱) (0) | 2019.08.09 |
---|---|
태화당수세록(泰華堂隨歲錄) 2004년 법등태흠선사(法燈泰欽禪師) (0) | 2019.08.09 |
태화당수세록(泰華堂隨歲錄) 2004년 춘우(春雨) (0) | 2019.08.08 |
태화당수세록(泰華堂隨歲錄) 2004년 묘상(妙相) (0) | 2019.08.08 |
태화당수세록(泰華堂隨歲錄) 2004년 승가고시유감(僧伽考試遺憾) (0) | 2019.08.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