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오점수(頓悟漸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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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명불성여불동(頓明佛性與佛同)
유염습고가점수(有染習故假漸修)
미문끽반일구포(未聞喫飯一口飽)
오후대치진공부(吾後對治眞工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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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박에 불성을 밝히면 부처와 더불어 한가지지만
염습(染習)이 있는 고로 점수(漸修)를 빌리도다
밥을 먹으면서 한입에 배부르다 함을 듣지 못했나니
깨친 후의 대치(對治)가 참 공부라 하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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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행 황제(唐宣宗)가 가로되 무엇이 돈견(頓見)이 되며 무엇이 점수(漸修)가 됩니까. 대답해 가로되 부처의 자성(自性)을 단박에 밝히면 부처와 더불어 같은 짝이지만 (與佛同儔) 그러나 무시(無始)의 염습(染習)이 있는지라 고로 점수(漸修)를 빌려 대치(對治)하여 성(性)을 따라 용(用)을 일으키나니 마치 사람이 밥을 먹으매 한입에 배부르지 못함과 같습니다 [大光明藏卷中 弘辯禪師章 弘辯의 答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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