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화당수세록(泰華堂隨歲錄) 2004년 삼덕열반(三德涅槃)

삼덕열반(三德涅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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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신반야해탈덕(法身般若解脫德)

천하지식유미광(天下知識猶未曠)

공제하도증삼덕(功齊何道證三德)

삼일리원상적광(三一理圓常寂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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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신 반야 해탈의 덕(德)을

천하의 선지식이 오히려 밝히지 못했도다

공이 무슨 도와 가지런해야 삼덕(三德)을 증득하는가

삼일(三一)의 이치가 원만해야 상적광(常寂光)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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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해석 열반경에서 설한 대열반이 갖추는 삼덕(三德)이니 법신덕(法身德) 반야덕(般若德) 해탈덕(解脫德).

1~4행 호월공봉(晧月供奉. 供奉은 僧官名)이 묻되 천하 선지식이 삼덕열반(三德涅槃)을 증득(證得)했습니까 또는 아닙니까. 스님(長沙景岑이니 南泉普願의 法嗣)이 가로되 대덕(大德)이 과상열반(果上涅槃)을 물음인가 인중열반(因中涅槃)인가. 가로되 과상열반을 물음입니다. 스님이 가로되 천하 선지식이 증득치 못했느니라. 가로되 무엇 때문에 증득치 못했습니까. 스님이 가로되 공(功)이 제성(諸聖)과 가지런하지 못하느니라. 가로되 공이 제성과 가지런하지 못하거늘 어찌하여 선지식이 됩니까. 스님이 가로되 불성을 환히 보면 또한 선지식이라고 이름함을 얻느니라. 가로되 미심(未審)하외다 공이 어떤 도와 가지런해야 대열반을 증득했다고 이름합니까. 스님이 게를 보여 가로되 마하반야의 비춤/ 해탈의 매우 깊은 법과/ 법신의 적멸체(寂滅體)여/ 삼일(三一)의 이치가 원상(圓常)이로다/ 공(功)이 가지런한 곳을 알고자 한다면/ 이 이름이 상적광(常寂光)이니라 (摩訶般若照 解脫甚深法 法身寂滅體 三一理圓常 欲識功齊處 此名常寂光). 가로되 과상삼덕열반(果上三德涅槃)은 이미 개시(開示)를 입었습니다만 무엇이 이 인중열반입니까. 스님이 가로되 대덕(大德)이 이것이니라 [五燈會元卷四 長沙景岑章]. 광(曠)은 밝을 광. 넓을 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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