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탄(讚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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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탄불급불(讚歎不及佛)
불로찬탄불(不勞讚歎佛)
목전시십마(目前是什麽)
휴요삼촌설(休搖三寸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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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탄이 부처에 미치지 못하므로
노고롭게 부처를 찬탄하지 말아라
눈 앞에 이 무엇인고
세 치 혀 놀림을 쉬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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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행 묻되 무엇이 이 부처입니까. 스님(雲居道膺이니 洞山良价의 法嗣)이 가로되 찬탄이 미치지 못하느니라 (讚歎不及). 가로되 단지 이것이 곧 이것이 아니겠습니까. 스님이 가로되 노고롭게 찬탄하지 말아라 (不勞讚歎) [五燈會元卷十三 雲居章]. 오직 제불(諸佛)이라야 능히 부처를 찬탄함이 있고/ 부처를 제하고는 능히 찬탄할 자 없느니라/ 내가 이제 오직 한 법으로써 찬탄하노니/ 이른 바 자비의 마음으로 세간에 유희하시네 (唯有諸佛能讚佛 除佛無能讚歎者 我今唯以一法讚 所謂慈心遊世間) [涅槃經卷三十八 迦葉菩薩品]. 봄이 이르니 저절로 꽃이 피고/ 가을이 오니 도리어 잎이 떨어지도다/ 누런 얼굴의 늙은 구담(瞿曇)이여/ 세 치 혀 놀림을 쉬어라 (春至自花開 秋來還落葉 黃面老瞿曇 休搖三寸舌) [禪門拈頌卷二 五十則 楞嚴經見見之時見非是見話 大慧杲頌]. 시십마(是什麽)는 시심마(是甚麽. 甚은 무엇 심이나 慣音이 삼)와 같은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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