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역태화선학대사전 1책(ㄱ)

국역태화선학대사전(國譯泰華禪學大辭典) 1책(ㄱ) 775쪽

태화당 2019. 5. 7. 09:53

較些】 ①同較些子 從容錄第四十八則摩經不二 區區投璞兮楚庭臏士 璨璨報珠兮隋城斷蛇 休點破絶玼瑕 俗氣渾無却較些 稍微 些少 宏智廣錄九 顚毛如許白 面孔較些肥

교사(較些) 교사자(較些子)와 같음. 종용록 제48칙 마경불이(摩經不二). 구구히 옥돌을 던진 초정(楚庭)의 빈사(臏士)/ 찬찬(璨璨; 환한 모양)히 구슬로 보답한 수성(隋城)의 단사(斷蛇)/ 점파(點破)를 그쳐라, 자하(玼瑕; 옥의 반점)가 끊겼나니/ 속기가 온통 없어야 도리어 교사(較些)이다. 조금 작음. 사소. 굉지광록9. 전모(顚毛; 머리털)는 이와 같이 희고 면공(面孔; 콧구멍)은 교사(較些) 비대하다.

 

敎肆講說佛經 解釋經義之所 屬禪宗以外的其他佛敎宗派 五燈會元十八尊勝有朋 丱歲試經 中選下髮 多歷敎肆 甞疏楞嚴維摩等經 學者宗之 每疑祖師直指之道 故多與禪衲遊

교사(敎肆) 불경을 강설하거나 경의를 해석하는 장소. 선종 이외의 기타 불교종파에 속함. 오등회원18 존승유붕. 관세(丱歲; 어린 나이)에 시경(試經)하고 중선(中選; 합격을 가리킴)하여 하발(下髮)했다. 교사(敎肆)를 많이 경력했으며 일찍이 릉엄ㆍ유마 등의 경을 소()했으며 학자가 그것을 종앙(宗仰)했다. 매번 조사의 직지의 도를 의심한지라 고로 많이 선납과 노닐었다.

 

較些些同較些子 宏智廣錄二 趙州老有生涯 草鞋頭戴較些些 異中來也還明鑒 只箇眞金不混沙

교사사(較些些) 교사자(較些子)와 같음. 굉지광록2. 조주로(趙州老)는 생애가 있나니/ 짚신을 머리에 이니 교사사(較些些)/ 이중(異中)에서 와 도리어 밝게 비추니/ 다만 이 진금이라 모래에 섞지 않는다.


較些些子同較些子 古尊宿語錄三十五大隨 直得三千大千世界人總不肯老僧 猶較些些子

교사사자(較些些子) 교사자(較些子)와 같음. 고존숙어록35 대수. 바로 삼천대천세계의 사람이 모두 노승을 긍정하지 않음을 얻어야 오히려 교사사자(較些些子).

 

較些子較 差也 些子 卽些少 謂有些少的差異也 兼帶否定與肯定兩意 雲門廣錄中 師有時云 橫說竪說菩提涅槃眞如佛性 總是向下商量 直得拈槌竪拂時節 亦是橫說竪說 對前頭猶較些子 僧問 請師向上道 師云 大衆久立 速禮三拜 法演語錄中 上堂云 是法不可示 言詞相寂滅 這兩句猶較些子 忽遇羚羊掛角時如何 直上指云 天天久立

교사자(較些子) ()는 차()며 사자(些子)는 곧 사소임. 이르자면 사소한 차이가 있음. 부정과 긍정의 두 뜻을 겸대함. 운문광록중. 스님이 어떤 때 이르되 보리열반과 진여불성을 횡설수설함은 모두 이 향하의 상량이다. 바로 염추수불(拈槌竪拂)하는 시절을 얻더라도 또한 이 횡설수설이지만 전두(前頭)에 상대하면 오히려 교사자(較些子). 중이 묻되 스님에게 향상의 도를 청합니다. 스님이 이르되 대중이 오래 섰으니 속히 예배를 삼배하라. 법연어록중. 상당해 이르되 이 법은 가히 보이지 못하는지라 언사의 모양이 적멸하다. 이 두 구가 오히려 교사자(較些子). 홀연히 영양이 뿔을 걺을 만났을 때는 어떠한가. 바로 위를 가리키고 이르되 하늘이다, 하늘이다. 오래 서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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