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자팔법(永字八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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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회이십사가서(稱會二十四家書)
영자팔법야부지(永字八法也不知)
향연전서안진초(香烟篆書雁陣草)
하로필법문희지(何勞筆法問羲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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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십사가서(二十四家書)를 안다고 일컫더니
영자팔법(永字八法)도 또한 알지 못하느냐
향연기가 전서(篆書)며 안진(雁陣)이 초서(草書)거늘
어찌 노고롭게 필법(筆法)을 왕희지(王羲之)에게 물으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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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해석 진(晋)의 왕희지(王羲之)가 발명한 필법(筆法). 영(永)의 한 글자로 운필(運筆)의 팔법(八法)을 설명한 것.
1~4행 한 수재(秀才)가 목주(睦州. 陳尊宿道明이니 黃檗希運의 法嗣)를 예방(禮訪)하여 이십사가서(二十四家書)를 안다고 일컬었다. 목주가 주장자로써 공중에 한 점을 점찍고는 가로되 아느냐. 수재가 망조(罔措. 罔知所措니 어찌할 바를 모름)했다. 목주가 가로되 다시 이십사가서(二十四家書)를 안다고 말하라, 영자팔법(永字八法)도 또한 알지 못하느냐 [先覺宗乘卷五]. 왕희지(王羲之)는 진(晋)의 회계(會稽) 사람. 자(字)는 일소(逸少). 서(書)에 능하여 해서(楷書) 행서(行書) 초서(草書)의 삼체(三體)를 전아(典雅)하고 웅경(雄勁)하게 귀족적인 서체로 완성하였음. 그의 아들 헌(獻)과 더불어 이왕(二王)으로 일컬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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