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역태화선학대사전 1책(ㄱ)

국역태화선학대사전(國譯泰華禪學大辭典) 1책(ㄱ) 788쪽

태화당 2019. 5. 7. 10:55

膠柱調弦琴瑟之弦柱已被膠粘住 却硬要調節音的高低 比喩固執拘礙 不知變通 從容錄第六十六則 師云 縱橫得妙 左右逢原底人 莊子所謂圓者中規 方者中矩 子謂顔淵曰 用之則行 舍之則藏 唯我與爾有是夫 如其不然 則膠柱調弦 刻舟記劍也

교주조현(膠柱調弦) 금슬(琴瑟; 거문고와 비파)의 현주(弦柱)가 이미 아교에 달라붙음을 입었는데 도리어 강경하게 음의 고저를 조절함을 요함이니 고집에 구애되어 변통할 줄 알지 못함에 비유함. 종용록 제66. 스님이 이르되 종횡으로 묘를 얻고 좌우로 근원을 만난 사람은 장자가 이른 바 둥근 것은 규(; 그림쇠)에 알맞고 모난 것은 구(; 곡척)에 알맞다 함이다. 공자가 안연에게 가로되 쓴다면 곧 행하고 버린다면 곧 숨나니 오직 나와 네가 이것이 있다 했으니 그것이 그렇지 못할 것 같으면 곧 교주조현(膠柱調弦)이며 각주기검(刻舟記劍)이다.


繳進納入進上 繳 交納 普燈錄二十二李遵勗 以所集宗門廣燈錄三十卷繳進 上製序冠其卷首

교진(繳進) 납입하여 진상함. ()는 교납. 보등록22 이준욱. 편집한 바 종문광등록 30권을 교진(繳進)했다. 주상이 그 권수에 서관(序冠; 서문으로 씌움)을 지었다.


憍陳那見憍陳如 宗鏡錄四十三 是以憍陳那因聲悟道

교진나(憍陳那) 교진여를 보라. 종경록43. 이런 까닭으로 교진나가 소리로 인해 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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憍陳如<> Kauṇḍinya 佛陀於鹿苑初轉法輪時 所度五比丘之一 又稱阿若憍陳如 阿若拘鄰 憍陳那 阿若憍憐 居鄰 居倫 此云初知 已知 了敎 了本際 知本際 翻譯名義集一 阿若憍陳如 亦名俱隣 法華疏云 阿若名也 此翻已知 或言無知 無知者非無所知 乃是知無耳 又翻爲解 楞嚴云 我初稱解等 具云解本際 孤山云 以第一解法者也 憍陳如姓也 此翻火器 婆羅門種 其先事火 從此命族 禪門拈頌集第一七則 上方益擧此話云 而今要一个無取捨底 也難得 便是憍陳如尊者 每日向僧堂中冷坐 也要十八文 然雖如是 君子愛財 取之有道

교진여(憍陳如) <> Kauṇḍinya. 불타가 녹원에서 법륜을 처음 굴릴 때 제도한 바 5비구의 하나. 또 명칭이 아야교진여ㆍ아야구린ㆍ교진나ㆍ아야교련ㆍ거린ㆍ거륜임. 여기에선 이르되 초지ㆍ이지ㆍ요교ㆍ요본제ㆍ지본제임. 번역명의집1. 아야교진여(阿若憍陳如) 또 이름이 구린(俱隣)이다. 법화소에 이르되 아야는 이름이니 여기에선 이지(已知)로 번역한다. 혹은 말하기를 무지(無知)니 무지란 것은 아는 바가 없음이 아니라 곧 이는 무를 앎이다. 또 해()로 번역한다. 릉엄에 이르되 나의 처음 명칭은 해() 등이니 갖추어 이르면 해본제(解本際; 본제를 앎)이다. 고산(孤山)이 이르되 첫째로 해법하는 자이다. 교진여는 성이며 여기에선 화기(火器)로 번역한다. 바라문종이며 그의 선조가 불을 모셨으며 이로부터 종족을 명명했다. 선문염송집 제107. 상방익이 이 화()를 들고 이르되 이금에 한 개의 취사가 없는 이를 요하지만 또한 얻기 어렵다. 바로 이 교진여존자(憍陳如尊者)가 매일 승당 안을 향해 차갑게 앉아 또 18(; 동전의 단위)을 요한다. 비록 그러하여 이와 같으나 군자도 재물을 사랑하지만 그것을 취함에 도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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