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膠柱調弦】 琴瑟之弦柱已被膠粘住 却硬要調節音的高低 比喩固執拘礙 不知變通 ▲從容錄第六十六則 師云 縱橫得妙 左右逢原底人 莊子所謂圓者中規 方者中矩 子謂顔淵曰 用之則行 舍之則藏 唯我與爾有是夫 如其不然 則膠柱調弦 刻舟記劍也
교주조현(膠柱調弦) 금슬(琴瑟; 거문고와 비파)의 현주(弦柱)가 이미 아교에 달라붙음을 입었는데 도리어 강경하게 음의 고저를 조절함을 요함이니 고집에 구애되어 변통할 줄 알지 못함에 비유함. ▲종용록 제66칙. 스님이 이르되 종횡으로 묘를 얻고 좌우로 근원을 만난 사람은 장자가 이른 바 둥근 것은 규(規; 그림쇠)에 알맞고 모난 것은 구(矩; 곡척)에 알맞다 함이다. 공자가 안연에게 가로되 쓴다면 곧 행하고 버린다면 곧 숨나니 오직 나와 네가 이것이 있다 했으니 그것이 그렇지 못할 것 같으면 곧 교주조현(膠柱調弦)이며 각주기검(刻舟記劍)이다.
【繳進】 納入進上 繳 交納 ▲普燈錄二十二李遵勗 以所集宗門廣燈錄三十卷繳進 上製序冠其卷首
교진(繳進) 납입하여 진상함. 교(繳)는 교납. ▲보등록22 이준욱. 편집한 바 종문광등록 30권을 교진(繳進)했다. 주상이 그 권수에 서관(序冠; 서문으로 씌움)을 지었다.
【憍陳那】 見憍陳如 ▲宗鏡錄四十三 是以憍陳那因聲悟道
교진나(憍陳那) 교진여를 보라. ▲종경록43. 이런 까닭으로 교진나가 소리로 인해 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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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憍陳如】 <梵> Kauṇḍinya 佛陀於鹿苑初轉法輪時 所度五比丘之一 又稱阿若憍陳如 阿若拘鄰 憍陳那 阿若憍憐 居鄰 居倫 此云初知 已知 了敎 了本際 知本際 △翻譯名義集一 阿若憍陳如 亦名俱隣 法華疏云 阿若名也 此翻已知 或言無知 無知者非無所知 乃是知無耳 又翻爲解 楞嚴云 我初稱解等 具云解本際 孤山云 以第一解法者也 憍陳如姓也 此翻火器 婆羅門種 其先事火 從此命族 ▲禪門拈頌集第一○七則 上方益擧此話云 而今要一个無取捨底 也難得 便是憍陳如尊者 每日向僧堂中冷坐 也要十八文 然雖如是 君子愛財 取之有道
교진여(憍陳如) <범> Kauṇḍinya. 불타가 녹원에서 법륜을 처음 굴릴 때 제도한 바 5비구의 하나. 또 명칭이 아야교진여ㆍ아야구린ㆍ교진나ㆍ아야교련ㆍ거린ㆍ거륜임. 여기에선 이르되 초지ㆍ이지ㆍ요교ㆍ요본제ㆍ지본제임. △번역명의집1. 아야교진여(阿若憍陳如) 또 이름이 구린(俱隣)이다. 법화소에 이르되 아야는 이름이니 여기에선 이지(已知)로 번역한다. 혹은 말하기를 무지(無知)니 무지란 것은 아는 바가 없음이 아니라 곧 이는 무를 앎이다. 또 해(解)로 번역한다. 릉엄에 이르되 나의 처음 명칭은 해(解) 등이니 갖추어 이르면 해본제(解本際; 본제를 앎)이다. 고산(孤山)이 이르되 첫째로 해법하는 자이다. 교진여는 성이며 여기에선 화기(火器)로 번역한다. 바라문종이며 그의 선조가 불을 모셨으며 이로부터 종족을 명명했다. ▲선문염송집 제107칙. 상방익이 이 화(話)를 들고 이르되 이금에 한 개의 취사가 없는 이를 요하지만 또한 얻기 어렵다. 바로 이 교진여존자(憍陳如尊者)가 매일 승당 안을 향해 차갑게 앉아 또 18문(文; 동전의 단위)을 요한다. 비록 그러하여 이와 같으나 군자도 재물을 사랑하지만 그것을 취함에 도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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