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역태화선학대사전 1책(ㄱ)

국역태화선학대사전(國譯泰華禪學大辭典) 1책(ㄱ) 793쪽

태화당 2019. 5. 7. 11:28

狡猾奸頑多詐也 [禪林寶訓音義] 禪林寶訓三 烏乎小人狡猾如此

교활(狡猾) 간완(奸頑; 간사하고 불법적임)하고 많이 속임임 [선림보훈음의]. 선림보훈삼. 오호라, 소인의 교활(狡猾)함이 이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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交橫縱橫交錯 橫 交錯 五燈會元六鷲嶺善本 問 祖意敎意 是同是別 師曰 鷲嶺峰上 靑草參天 鹿野苑中 狐兔交橫

교횡(交橫) 종횡으로 교착(交錯). 횡은 교착. 오등회원6 취령선본. 묻되 조의와 교의가 이 같습니까, 이 다릅니까. 스님이 가로되 취령봉 위에 청초(靑草)가 참천(參天; 하늘을 찌를 듯이 공중으로 높이 솟아서 늘어섬)하고 녹야원 중에 여우와 토끼가 교횡(交橫)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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敎休不肯休直待雨淋頭天氣不好 敎他停止勞作 他却不肯 直到大雨淋頭 纔肯罷休 禪家用來批評 學人不能抓住時機當下悟入 五燈會元十二法昭演敎 僧問 一言合道時如何 師曰 七顚八倒 曰 學人禮拜 師曰 敎休不肯休 直待雨淋頭

교휴불긍휴직대우림두(敎休不肯休直待雨淋頭) 천기가 좋지 않아 그로 하여금 노작(勞作; 근로의 작업)을 정지하게 하여도 그가 도리어 긍정하지 않고 바로 큰 비가 머리에 쏟아짐에 이르러서야 겨우 마쳐서 쉼을 긍정함이니 선가에서 학인이 능히 시기를 잡아 당하에 오입하지 못함을 비평함에 사용함. 오등회원12 법소연교. 중이 묻되 한마디의 말이 도에 합할 때는 어떻습니까. 스님이 가로되 칠전팔도(七顚八倒). 가로되 학인이 예배합니다. 스님이 가로되 쉬게 하여도 쉼을 긍정치 않더니 바로 비가 머리에 쏟아짐을 기다리는구나(敎休不肯休 直待雨淋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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叩問 詢問 五燈會元十八信相宗顯 時圓悟爲侍者 師以白雲關意扣之 悟曰 你但直下會取 要求 傳燈錄三十 卷末附鄭昂跋 福州大中寺知藏僧正自 以寇亂而來文籍道厄 募緣再刊此書 以便道俗齎覽 扣余爲序 因書其後

() 고문(叩問). 순문(詢問). 오등회원18 신상종현. 때에 원오가 시자가 되었다. 스님이 백운관(白雲關)의 뜻을 그에게 구()했다. 원오가 가로되 네가 다만 직하에 회취하라. 요구. 전등록30. 권말부정앙발. 복주 대중사 지장승 정자가 구란(寇亂) 이래로 문적(文籍)이 도액(道厄)되었기 때문에 모연하여 이 책을 다시 간행해 도속이 재람(齎覽)하기 편하게 하고자 하였다. 나에게 서()하기를 구()하는지라 인하여 그 뒤에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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