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역태화선학대사전 1책(ㄱ)

국역태화선학대사전(國譯泰華禪學大辭典) 1책(ㄱ) 796쪽

태화당 2019. 5. 7. 11:35

口呿張口說不出話 普燈錄二十五湛堂準 設使須菩提解空第一 到這裏也只得目瞪口呿

구거(口呿) 입을 벌여 설하려고 해도 말을 꺼내지 못함. 보등록25 담당준. 설사 수보리가 해공제일이라지만 이 속에 이르러선 또 다만 목징구거(目瞪口呿)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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舊去新來舊年過去 新年來到 指時序變遷 虛堂語錄三 除 夜小參 舊去新來懶送迎 巖間塚下見枯形 忍成殘臘半宵夢 坐對寒檠兩歲燈

구거신래(舊去新來) 구년은 지나가고 신년이 내도(來到; 도래)함이니 시서(時序; 돌아가는 시절의 순서)가 변천함을 가리킴. 허당어록삼. 제야 소참. 구거신래(舊去新來)하여도 송영에 게으르나니/ 암간과 총하(塚下)에서 고형(枯形)을 보인다/ 인내하며 잔랍(殘臘)의 반소(半宵)의 꿈을 이루나니/ 앉아서 차가운 등잔걸이의 두 해의 등을 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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九乾貞淸代臨濟宗僧 住舒州紫林 庚除岊法嗣 [五燈全書九十四補遺]

구건정(九乾貞) 청대 임제종승. 서주 자림에 거주했고 경제절의 법사 [오등전서94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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句偈文句偈頌 五燈會元二圭峰宗密 師以禪敎學者互相非毁 遂著禪源諸詮 寫錄諸家所述 詮表禪門根源道理 文字句偈 集爲一藏

구게(句偈) 문구와 게송. 오등회원2 규봉종밀. 스님이 선교의 학자가 호상 비훼(非毁)하기 때문에 드디어 선원제전을 지었다. 제가에서 서술한 바인 선문의 근원과 도리를 전표(詮表; 해석과 表述)한 문자와 구게(句偈)를 사록(寫錄)하여 편집해 일장(一藏)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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扣擊叩問 詰問 祖堂集五龍潭 自荊渚至澧陽龍潭棲止 行不驚俗 世莫能疑 未嘗輒衒機鋒 玄流無由扣擊 祖堂集十八趙州 一造南泉 更無他往 旣遭盛筵 寧無扣擊 師問 如何是道 南泉云 平常心是道

구격(扣擊) 고문(叩問). 힐문. 조당집5 용담. 형저로부터 예양의 용담에 이르러 서지(棲止)했다. 행동은 세속을 놀라게 하지 않았으므로 세인이 능히 의심하지 못했고 일찍이 쉽게 기봉을 자랑하지 않았으므로 현류가 구격(扣擊)할 이유가 없었다. 조당집18 조주. 한 번 남천으로 나아가자 다시 딴 곳으로 감이 없었다. 이미 성대한 법연(法筵)을 만났거늘 어찌 구격(扣擊)이 없으랴. 스님이 묻되 무엇이 이 도입니까. 남천이 이르되 평상심이 이 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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