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역태화선학대사전 1책(ㄱ)

국역태화선학대사전(國譯泰華禪學大辭典) 1책(ㄱ) 810쪽

태화당 2019. 5. 7. 16:25

口喃喃地形容多言貌 地 助詞 碧巖錄第九則 如今禪和子 三箇五箇聚頭口喃喃地 便道

구남남지(口喃喃地) 말이 많은 모양을 형용. 지는 조사. 벽암록 제9. 여금의 선화자(禪和子)35개가 머리를 모아 구남남지(口喃喃地)에서 곧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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九年面壁卽禪宗初祖菩提達摩面壁坐禪九年之故事 達摩於梁武帝普通元年(520) 泛海至金陵 與梁武帝語 機不契 遂自梁折蘆渡江 至洛陽 棲止於嵩山少林寺 終日面壁而坐 達九年之久 汾陽語錄中 九年面壁待當機 立雪齊腰未展眉

구년면벽(九年面壁) 곧 선종 초조인 보리달마가 면벽하며 9년 동안 좌선한 고사임. 달마가 양() 무제 보통 원년(520) 바다 건너 금릉에 이르러 양무제와 말했으나 기()가 계합하지 못했고 드디어 양으로부터 갈대를 꺾어 도강하여 낙양에 이르러 숭산 소림사에 서지(棲止)하면서 종일 면벽하며 앉았기가 9년의 오램에 도달했음. 분양어록중. 9년 동안 면벽하며(九年面壁) 당기(當機)를 기다렸고 눈에 서서 허리까지 가지런했지만 눈썹을 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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九年面壁人指菩提達摩 詳見九年面壁 五燈會元十八道場慧琳 上堂 有漏笊籬 無漏木杓 庭白牡丹 檻紅芍藥 因思九年面壁人 到頭不識這一著

구년면벽인(九年面壁人) 보리달마를 가리킴. 상세한 것은 구년면벽을 보라. 오등회원18 도량혜림. 상당. 유루는 조리며 무루는 목작(나무 구기)이다. 뜰에는 흰 모란이며 난간엔 붉은 작약이다. 인하여 9년 동안 면벽한 사람을(九年面壁人) 생각하노니 도두(到頭; 마침내)에 이 1()을 알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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鬮拈凡事理無優劣 兩可難決 則可用鬮拈 實息爭解疑謗法也 品字箋云 說文 鬮 取也 憑公撥定 仍復各書片紙 撚紙如丸 隨人自取 謂之拈鬮 [象器箋十二] 百丈淸規三唱衣 今多作鬮拈甚息喧爭 其法用小片紙 以千字文次第書字號

구념(鬮拈) 무릇 사리에 우열이 없어 둘을 가히 결정하기 어려우면 곧 가히 구념(鬮拈)을 써서 실로 쟁론을 그치고, 의심하며 법을 비방함을 해결함. 품자전(品字箋)에 이르되 설문 구() 취함이다. 공정함에 의빙하여 발정(撥定; 다스려 정함)한다. 인하여 다시 편지에 각기 쓰고 종이를 비비어 환()과 같이 한다. 사람 따라 스스로 취하며 이를 일러 염구(拈鬮)라 한다 [상기전12]. 백장청규3 창의. 여금에 많이들 구념(鬮拈)을 지어 심히 훤쟁(喧爭)을 그치게 한다. 그 법은 작은 편지를 사용해 천자문으로써 차제로 자호(字號)를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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