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역태화선학대사전 1책(ㄱ)

국역태화선학대사전(國譯泰華禪學大辭典) 1책(ㄱ) 816쪽

태화당 2019. 5. 7. 16:46

口頭聲色言句模樣也 虛堂語錄一 眨上眉毛 早已蹉過 說甚麽口頭聲色

구두성색(口頭聲色) 언구의 모양임. 허당어록1. 눈썹을 깜작하면 벌써 이미 차과(蹉過; 어긋남)하거늘 무슨 구두성색(口頭聲色)을 말하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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救頭燃救頭上之燃 喩指拋棄萬事宜急修道 別譯雜阿含經二 人命短促 多諸嬈害 宜急修善 如救頭燃 古尊宿語錄十三趙州 問 如救頭燃底人如何 師云 便學 學云 什麽處 師云 莫占他位次

구두연(救頭燃) 두상의 연소를 구제함이니 만사를 포기하고 마땅히 급하게 수도함을 비유로 가리킴. 별역잡아함경2. 인명은 단촉(短促)하고 여러 요해(嬈害; 는 번거로울 요)가 많나니 마땅히 급하게 선업을 닦되 구두연(救頭燃)과 같이 하라. 고존숙어록13 조주. 묻되 구두연(救頭燃)과 같은 사람은 어떻습니까. 스님이 이르되 바로 배워라. (학인)이 이르되 어느 곳입니까. 스님이 이르되 타인의 위차(位次)를 점거하지 말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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覯得領悟 契合 得 助詞 傳燈錄十八玄沙師備 我尋常道 亡僧面前正是觸目菩提 萬里神光頂後相 若人覯得 不妨出得陰界

구득(覯得) 영오(깨달아 앎). 계합. 득은 조사. 전등록18 현사사비. 내가 심상에 말하기를 망승의 면전이 바로 이 촉목(觸目)의 보리(菩提)며 만 리의 신광은 정후(頂後)의 모양이라 했다. 어떤 사람이 구득(覯得)한다면 음계에서 나옴에 방애(妨礙)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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搆得領悟 契合 又作構得 聯燈會要二十四保福從展 示衆云 此事如擊石火 似閃電光 搆得搆不得 未免喪身失命

구득(搆得) 영오(깨달아 앎). 계합. 또 구득(構得)으로 지음. 연등회요24 보복종전. 시중해 이르되 이 일은 격석의 불과 같고 섬전의 빛과 같아서 구득(搆得)하거나 구()함을 얻지 못하거나 상신실명을 면치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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構得領悟 契合 又作搆得 五宗錄三雲門 我看汝諸人 二三機中尙不能構得 空披衲衣何益

구득(構得) 영오. 계합. 또 구득(搆得)으로 지음. 오종록3 운문. 내가 너희 제인을 보건대 이삼기(二三機) 중에도 오히려 능히 구득(構得)하지 못하거늘 공연히 납의를 입어서 무슨 이익이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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