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역태화선학대사전 1책(ㄱ)

국역태화선학대사전(國譯泰華禪學大辭典) 1책(ㄱ) 817쪽

태화당 2019. 5. 7. 16:49

篝燈外罩有竹籠的燈火 五燈全書六十九劉道貞 下第南遊 得三峰藏語錄 篝燈讀竟

구등(篝燈) 바깥 가리에 죽롱이 있는 등화. 오등전서69 유도정. 하제(下第; 낙제. 낙방)하고 남쪽으로 유람하다가 삼봉장의 어록을 얻어 구등(篝燈)으로 읽어 마쳤다.

 

구라건타(佉羅騫馱) 가라건타(佉羅騫馱).

 

口羅舌沸形容費盡口舌 五燈會元十五九峰勤 口羅舌沸 千喚萬喚 露柱因甚麽不回頭

구라설비(口羅舌沸) 구설(口舌)을 소비해 다함을 형용. 오등회원15 구봉근. 구라설비(口羅舌沸)하여 천 번 부르고 만 번 불렀건만 노주가 무엇 때문에 머리를 돌리지 않는가.


九蓮九品蓮臺之略 列祖提綱錄二十圓悟勤 九蓮開合處 百寶自莊嚴

구련(九蓮) 구품연대의 약칭. 열조제강록20 원오근. 구련(九蓮)이 개합하는 곳에 백보(百寶)가 스스로 장엄하다.

 

口令唐宋時代流行的酒令 其詞句 或采自古今詩詞 或係民間繞口令等 參傳口令 臨濟錄 猶如俗人打傳口令相似 一生虛過也

구령(口令) 당ㆍ송 시대에 유행하던 주령(酒令)이니 그 사구(詞句)는 혹 고금의 시사(詩詞)로부터 채집하거나 혹은 민간의 요구령(繞口令; 일종의 중국 전통의 어언의 遊戲) 등에 관계됨. 전구령(傳口令)을 참조하라. 임제록. 마치 속인이 구령(口令)을 전함과 상사하여 일생을 헛되이 보낸다.

 

具禮行禮 敬禮 無門關外道問佛 外道贊歎云 世尊大慈大悲 開我迷雲 令我得入 乃具禮而去

구례(具禮) 행례. 경례. 무문관 외도문불. 외도가 찬탄하며 이르되 세존이 대자대비로 나의 미운을 여시어 나로 하여금 득입케 하셨습니다. 이에 구례(具禮)하고 떠났다.

 

劬勞勞苦 特指父母撫養兒女的勞苦 詩蓼莪 哀哀父母 生我劬勞 五宗錄二仰山 年九歲 於廣州和安寺投通禪師(卽不語通)出家 十四歲父母取歸 欲與婚媾 師不從 遂斷手二指 跪至父母前 誓求正法 以答劬勞 父母乃許 再詣通處 而得披剃

구로(劬勞) 노고. 특별히 부모가 아녀(兒女)를 무양(撫養; 잘 돌보아 기름)한 노고를 가리킴. 시 육아(蓼莪). 애애 부모여, 날 낳아 구로(劬勞)하셨다. 오종록2 앙산. 나이 9세에 광주 화안사에서 통선사(通禪師; 不語通)에게 투신해 출가했다. 14세에 부모가 취해 돌아가 혼구(婚媾; 혼인)시켜 주려 했다. 스님이 좇지 않았으며 드디어 손의 두 손가락을 자르고 꿇어 부모 앞에 이르러 정법을 구하여 구로(劬勞)에 보답하기를 서원했다. 부모가 이에 허락했다. 다시 통의 처소에 나아가 피체(披剃)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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