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九流】 祖庭事苑五 九流 一曰儒流 謂順陰陽 陳敎化 述唐虞之政 宗仲尼之道也 二曰道流 謂守弱自卑 陳堯舜揖讓之德 明南面爲政之術 奉易之謙也 三曰陰陽流 謂順天歷象 敬授民時也 四曰法流 謂明賞敕法 以助禮制也 五曰名流 謂正名別位 言順事成也 六曰墨流 謂淸廟宗祀 養老施惠也 七曰縱橫流 謂受命使平 專對權事也 八曰雜流 謂兼儒墨之詮 含名法之訓 知國大體 事無不貫也 九曰農流 謂勸厲耕桑 備陳食貨也 ▲大光明藏下浮山法遠 師三移至浮山退居會聖嵓 閱斑固九流 遂擬作九帶 敘佛祖敎義
구류(九流) 조정사원5. 구류(九流) 1은 가로되 유류(儒流)니 이르자면 음양을 따라 교화를 베풀고 당우(唐虞)의 정치를 진술하고 중니의 도를 근본(宗)으로 한다. 2는 가로되 도류(道流)니 이르자면 약(弱)을 지켜 스스로 낮추고 요순의 읍양(揖讓; 揖하는 동작을 갖추면서 사양함)의 덕을 진술하고 남면(南面; 남쪽을 향함이니 임금이 앉던 방향)하여 정치를 하는 술법을 밝히고 역(易)의 겸양을 받드는 것이다. 3은 가로되 음양류(陰陽流)니 이르자면 하늘의 경력하는 형상에 순응해 공경하며 민시(民時; 백성이 살아가는 데 중요한 시기. 곧 봄에 밭 갈고 여름에 김매고 가을에 거두는 때. 人時)를 수여하는 것이다. 4는 가로되 법류(法流)니 이르자면 칙법(敕法)을 밝혀 상 주고 예제(禮制)를 도우는 것이다. 5는 가로되 명류(名流)니 이르자면 이름을 바르게 하고 자리를 분별하며 말이 순순하고 일을 이루는 것이다. 6은 가로되 묵류(墨流)니 이르자면 청묘(淸廟; 맑고 깨끗한 宗廟)를 종사(宗祀; 받들어 제사함)하고 양로하며 시혜(施惠; 혜택을 베풂)함이다. 7은 가로되 종횡류(縱橫流)니 이르자면 명령을 받아 평화롭게 하며 오로지 권사(權事)에 대응함이다. 8은 가로되 잡류(雜流)니 이르자면 유묵儒墨; 유가와 묵가)의 전형(詮衡; 인물 등을 시험해 뽑음)을 겸하고 명법(名法; 名流와 法流)의 교훈을 포함하여 나라의 대체(大體)를 알아 일이 관통하지 않음이 없음이다. 9는 가로되 농류(農流)니 이르자면 경상(耕桑; 경작과 양잠)을 권려(勸厲; 厲는 힘쓸 려. 곧 힘쓰기를 권함)하여 식화(食貨; 음식과 재물)를 비진(備陳; 갖추어 진열함)함이다. ▲대광명장하 부산법원. 스님이 세 번 이사해 부산에 이르렀고 회성암으로 퇴거했다. 반고의 구류(九流)를 열람하고 드디어 본떠 구대(九帶)를 지어 불조의 교의(敎義)를 서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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