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역태화선학대사전 1책(ㄱ)

국역태화선학대사전(國譯泰華禪學大辭典) 1책(ㄱ) 54쪽

태화당 2019. 4. 28. 16:35

駕與駕 把鞍加在馬背上 碧巖錄第二十則 分明是駕與靑龍 只是他不解騎

가여(駕與) ()는 안장(鞍裝)을 잡아 말등 위에 더하여 둠임. 벽암록 제20. 분명히 이는 청룡에게 안장을 얹어 주었으나(駕與) 다만 곧 그가 탈 줄을 알지 못함이다.

 

歌詠歌頌吟詠 從容錄第四十則 雲門乾峰 立無字碑 天童歌詠 入無言詩

가영(歌詠) 가송과 음영. 종용록 제40. 운문과 건봉은 무자비(無字碑)를 세웠고 천동의 가영(歌詠)은 무언시(無言詩)에 들어갔다.

 

可英宋代雲門宗僧 字昌國 嗣瑞巖子鴻 住台州佛窟寺 僧問 如何是佛法大意 師曰 一輪纔出海 萬國盡霑恩 云 學人不會 師曰 秖爲分明極 翻令所得遲 [續燈錄十八 續傳燈錄十六]

가영(可英) 송대 운문종승. 자는 창국(昌國)이며 서암자홍(瑞巖子鴻)을 이었으며 대주 불굴사에 주()했음. 중이 묻되 무엇이 이 불법의 대의입니까. 스님이 가로되 1(一輪; 해나 달)이 겨우 바다에서 나오면 만국이 다 은혜를 입는다(). 이르되 학인이 알지 못하겠습니다. 스님이 가로되 다만 분명함이 지극하기 때문에 도리어 얻는 바를 더디게 한다 [속등록18. 속전등록16].

 

可翁潛淸代臨濟宗僧濟潛 字可翁 詳見濟潛

가옹잠(可翁潛) 청대 임제종승 제잠의 자가 가옹. 상세한 것은 제잠(濟潛)을 보라.

 

歌王歌利王之略 傳燈錄九龜山智眞 忍仙林下坐禪時 曾被歌王割截支

가왕(歌王) 가리왕의 약칭. 전등록9 귀산지진. 인선(忍仙; 인욕선인)이 임하에서 좌선할 때 일찍이 가왕(歌王)에게 절지(截支; 割截支解)됨을 입었다.

 

可畏可以畏敬 廣雅 畏 敬也 論語子罕 後生可畏 焉知來者之不如今也 傳燈錄八齊峰 居士(龐居士)又問 此去峰頂有幾里 師云 什麽處去來 居士云 可畏峻硬 不得問著

가외(可畏) 가이 외경(畏敬)할 만함. 광아 외() ()이다. 논어 자한(子罕). 후생이 가외(可畏)니 어찌 뒤에 오는 자가 여금만 같지 못하다고 알겠는가. 전등록8 제봉. 거사(방거사)가 또 묻되 여기에서 봉정까지의 거리가 몇 리입니까. 스님이 가로되 어느 곳을 갔다 왔는가. 거사가 이르되 가외(可畏)의 준경(峻硬)이라 물어봄을 얻지 못하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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