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역태화선학대사전 1책(ㄱ)

국역태화선학대사전(國譯泰華禪學大辭典) 1책(ㄱ) 55쪽

태화당 2019. 4. 28. 16:36

假饒假令 假使 縱然 永嘉證道歌 行亦禪坐亦禪 語默動靜體安然 縱遇鋒刀常坦坦 假饒毒藥也閒閒 碧巖錄第四則 選佛若無如是眼 假饒千載又奚爲

가요(假饒) 가령. 가사. 종연(縱然; 비록 그렇게). 영가증도가. 행함도 또한 선이며 앉음도 또한 선이니/ 어묵동정에 체가 안연하다/ 비록 봉도(鋒刀)를 만나더라도 늘 탄탄하며 가요(假饒) 독약일지라도 또한 한한(閒閒)하다. 벽암록 제4. 부처에 선출됨에 만약 이와 같은 눈이 없다면 가요(假饒) 천재(千載; 천 년)라도 또 어찌하리오.

 

嘉月美好的月份 多指春月 紫栢老人集序 萬曆四十四年嘉月朔旦

가월(嘉月) 아름다운 월분. 다분히 춘월을 가리킴. 자백노인집서. 만력 44년 가월(嘉月) 삭단(朔旦).

 

珂月璉淸代臨濟宗僧 姚江(浙江餘姚)岑氏 依本充行盛受法 住姚江蟠山普濟寺 [五燈全書九十]

가월련(珂月璉) 청대 임제종승. 요강(절강 여요) 잠씨. 본충행성에 의지해 법을 받고 요강 반산의 보제사에 주()했음 [오등전서90].

 

加衛保佑 祖堂集二惠可 父寂 初無其子 共室念言 我今至善家 而無慧子 深自歎羨 何聖加衛

가위(加衛) 보우(保佑). 조당집2 혜가. 아버지는 적()이다. 처음에 그 아들이 없어 실인(室人)과 함께 외어 이르되 나는 지금 지선(至善)의 집이거늘 지혜로운 아들이 없는가. 깊이 스스로 탄선(歎羨; 탄식하며 바람)하되 어떤 성인이 가위(加衛)하실런가.

 

嘉猷美善之道 美也 善也 猷 道也 五燈全書二十三慧覺廣照 春風颯颯 古佛嘉猷

가유(嘉猷) 미선(美善)의 도. ()는 미. 선임. ()는 도임. 오등전서23 혜각광조. 춘풍이 살랑살랑하니 고불의 아름다운 도(嘉猷).

 

假有謂因緣生之法也 因緣所生之法 如鏡花水月 無其實性 雖無實性 然非虛無之法 因之對於龜毛兔角之無法 比於眞如法性之實有而名之爲假有 聯燈會要六長沙景岑 師示以偈云 假有元非有 假滅亦非無 涅槃償債義 一性更無殊

가유(假有) 이르자면 인연으로 난 법임. 인연으로 난 바의 법은 경화수월(鏡花水月)과 같아서 그 실성이 없음. 비록 실성은 없으나 그러나 허무의 법은 아니니 이로 인하여 귀모토각(龜毛兔角)의 무법(無法)에 대처함. 진여법성의 실유에 비교하여 이를 이름해 가유라 함. 연등회요6 장사경잠. 스님이 게로써 보여 이르되 가유(假有)는 원래 있음이 아니며/ 가멸도 또한 없음이 아니다/ 열반과 상채(償債)의 뜻은/ 1()이라서 다시 다름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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