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君子可八】 指怜悧之人 或悟得之人 又君子可以具仁義禮智孝悌忠信之八德 ▲雲門廣錄中 或云 作麽生是入鄕隨俗底句 代云 君子可八 ▲梵琦語錄十四 有口無舌 三緘不發 露柱燈籠 替他演說 和南不審 君子可八 斫額看魚 焚香祭獺
군자가팔(君子可八) 영리한 사람이나 혹은 오득한 사람을 가리킴. 또 군자는 가이(可以) 인ㆍ의ㆍ예ㆍ지ㆍ효ㆍ제ㆍ충ㆍ신의 8덕을 갖추어야 함. ▲운문광록중. 혹 이르되 무엇이 이 향읍에 들고 세속을 따르는 구(句)인가. 대운하되 군자가팔(君子可八)이다. ▲범기어록14. 입이 있고 혀가 없으니 삼함(三緘)이 불발하고 노주와 등롱이 그를 대체해 연설한다. 화남(和南)과 불심(不審)이며 군자가팔(君子可八)이니 작액(斫額)하고 고기를 보며 분향하고 수달에게 제사 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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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君子愛財取之有道】 禪門拈頌集第一三六七則 拈頌說話曰 君子愛財云云者 傳云 廉士非不愛財 取之有道 貞婦非不愛色 結之以義 苟非其道 廉士不取故以保名 苟非其義 貞婦不爲故以全行 ▲禪門拈頌集第一三六七則 筠州洞山曉聰和尙 因僧問 旣是泗州大聖 爲甚楊州出現 師云 君子愛財 取之有道
군자애재취지유도(君子愛財取之有道) 선문염송집 제1367칙. 염송설화에 가로되 군자애재 운운한 것은 전(傳)에 이르되 염사(廉士)가 재물을 사랑히지 않음은 아니지만 그것을 취하면서 도가 있고 정부(貞婦)가 색을 사랑하지 않음은 아니지만 그것과 결합하면서 의(義)를 쓴다. 진실로 그 도가 아니면 염사는 취하지 않는 고로 이름을 보존하고 진실로 그 의(義)가 아니면 정부가 하지 않는 고로 행실을 온전히 한다. ▲선문염송집 제1367칙. 균주 동산효총화상이, 중이 묻되 이미 이 사주대성(泗州大聖)이거늘 무엇 때문에 양주에서 출현합니까 함으로 인해 스님이 이르되 군자도 재물을 사랑하지만 그것을 취하매 도가 있다(君子愛財 取之有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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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君子千里同風】 意謂悟道者縱然遠隔千里 其悟心及機用仍然一致 ▲禪門拈頌集第九八七則 拈頌說話曰 君者云云者 古云 小人隔陌異俗 君子千里同風 ▲禪門拈頌集第九八七則 玄沙令僧馳書 上雪峰 峰上堂開見 白紙三幅 乃示衆云 會麽 僧云 不會 峰曰 君子千里同風 僧回擧似師 師云 山頭老漢 蹉過也不知
군자천리동풍(君子千里同風) 뜻으로 이르자면 오도한 자는 비록 그렇게 천 리를 원격(遠隔)하더라도 그 깨친 마음 및 기용은 잉연(仍然; 변함없이. 여전히)하여 일치함. ▲선문염송집 제987칙. 염송설화에 가로되 군자 운운한 것은 고인이 이르기를 소인은 거리(陌)를 격해 풍속이 다르지만 군자는 천 리에 동풍이다. ▲선문염송집 제987칙. 현사가 중을 시켜 치서하여 설봉에게 올렸다. 봉이 상당하여 열어서 보니 백지가 3폭(三幅)이었다. 이에 대중에게 보이고 이르되 아느냐. 중이 이르되 알지 못합니다. 봉이 가로되 군자는 천리동풍이다(君子千里同風). 중이 돌아가 스님에게 들어 보이자 스님이 이르되 산두의 노한이 차과한 줄도 또한 알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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