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역태화선학대사전 1책(ㄱ)

국역태화선학대사전(國譯泰華禪學大辭典) 1책(ㄱ) 931쪽

태화당 2019. 5. 8. 17:47

權巧如來之權謀 巧協於時機也 五燈會元四薦福弘辯 方便者 隱實覆相權巧之門也 被接中下 曲施誘迪謂之方便

권교(權巧) 여래의 권모(權謀)는 시기에 교묘히 알맞음. 오등회원4천복홍변. 방편이란 것은 실()을 숨기고 상()을 알리는 권교(權巧)의 문이다. 중하를 접인함을 입어 위곡히 유적(誘迪; 달래며 이끌다)을 베풀면 이를 일러 방편이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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拳拳勤而奉持 [禪林寶訓音義] 禪林寶訓四 前輩遵承翼戴 拳拳奉行 五燈全書六十一移剌眞卿 法王法令 拳拳奉行 雖死不犯

권권(拳拳) 부지런히 받들어 가짐 [선림보훈음의]. 선림보훈4. 전배(前輩; 선배)가 준승(遵承; 준수하며 받듦)하고 익대(翼戴; 공경하고 頂戴)하며 권권(拳拳)히 봉행했다. 오등전서61 이랄진경. 법왕의 법령을 권권(拳拳)히 봉행하면서 비록 죽더라도 범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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惓惓憂悶也 [禪林寶訓音義] 禪林寶訓三 日飽芻粟以遂餘生 復何惓惓乎

권권(惓惓) 우민(憂悶; 근심하고 번민함)[선림보훈음의]. 선림보훈3. 날마다 추속(芻粟; 풀의 씨로 지은 밥)으로 배를 불리면서 여생을 마치거늘 다시 무엇을 권권(惓惓)하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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眷眷念念不忘 依戀不舍 宗門武庫 暹道者久參雪竇 竇欲擧住金鵝 暹聞之 夜潛書偈於方丈壁間卽遁去 偈曰 不是無心繼祖燈 道慚未廁嶺南能 三更月下離巖竇 眷眷無言戀碧層

권권(眷眷) 염념이 잊지 못함. 연모에 의해 버리지 못함. 종문무고. 섬도자(暹道者)는 오래 설두를 참했다. 설두가 금아(金鵝)의 주지로 천거하려 했다. 섬이 이를 듣고는 밤에 몰래 방장의 벽 사이에 게를 쓰고는 달아났다. 게에 가로되 이 조등(祖燈)을 계승함에 무심한 게 아니라/ 도가 영남능(嶺南能)에 섞이지 못함이 부끄럽다/ 삼경의 달 아래 암두(巖竇)를 떠나니/ 권권(眷眷)하며 말 없이 벽층(碧層)을 연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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裷繢圈定的範圍 圈套 多指禪家接人施設 或機語作略 亦作綣繢 圈繢等 從容錄第十六則 是與不是好看裷繢 似抑似揚 難兄難弟

권궤(裷繢) 권정(圈定; 동그라미를 쳐서 확정하다)의 범위. 권투(圈套; 올가미). 다분히 선가에서 접인하는 시설이나 혹 기어의 작략을 가리킴. 또 권궤(綣繢)ㆍ권궤(圈繢) 등으로 지음. 종용록 제16. ()와 불시(不是)는 좋이 권궤(裷繢)를 보아야 하나니 억제하는 듯하고 부양하는 듯하여 난형난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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