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역태화선학대사전 1책(ㄱ)

국역태화선학대사전(國譯泰華禪學大辭典) 1책(ㄱ) 59쪽

태화당 2019. 4. 28. 16:48

可人意同可人 宏智廣錄八 明見秋容山洗雨 淸可人意風吟松

가인의(可人意) 가인(可人)과 같음. 굉지광록8. 추용(秋容)을 환히 보매 산이 비를 씻나니 청정하여 사람의 뜻을 열가(悅可)케 하고(可人意) 바람은 솔을 읊는다.

 

架子支撐或擱置東西的用具 子 後綴 五燈會元二十窮谷宗璉 若也會得 堪報不報之恩 共助無爲之化 便可橫身宇宙 獨步大方 若跳不出 依前祇在架子下

가자(架子) 동서(東西; 물건)를 지탱하거나 놓아두는 용구(用具). 자는 후철. 오등회원20 궁곡종련. 만약에 알아 얻는다면 가히 갚지 못한 은혜를 갚고 무위의 교화에 공조(共助)하는지라 바로 가히 우주에 횡신하고 대방을 독보하려니와 만약 뛰어서 나가지 못한다면 의전히 다만 가자(架子) 아래 있을 것이다.

 

茄子瓠子指平庸的人 虛堂語錄五 法雲杲和尙示衆 老僧熙寧三年(1070)文帳 在鳳翔府供申 是年華山崩陷了八十里人家 汝輩後生茄子瓠子 那裏知得

가자호자(茄子瓠子) 평용(平庸; 평범)한 사람을 가리킴. 허당어록5. 법운고화상이 시중하되 노승의 희녕 3(1070)의 문장(文帳)이 봉상부 공신(供申)에 있다. 이 해에 화산이 붕괴되어 80리의 인가가 함몰했다. 너희 무리 후생 가자호자(茄子瓠子)가 어느 속에서 알아 얻겠는가.

 

可將禪林寶訓音義 可將 持守行之 禪林寶訓一 苟德可將 何必叢林 苟數可憑 曷用規矩

가장(可將) 선림보훈음의 가장(可將) 가지고 지키고 이를 행하다. 선림보훈1. 진실로 덕을 가장(可將)한다면 어찌 총림이 필요하며 어찌 규구가 필요하랴.

 

家賊難防家裏的人如果作賊 下手的機會多 防不勝防 物初大觀語錄 巨姦易折 家賊難防

가적난방(家賊難防) 집안의 사람이 과연 도적이 된다면 손댈 기회가 많아서 방비해도 다 방지하지 못함. 물초대관어록. 거간(巨姦; 큰 죄를 저지르는 간악한 사람)은 쉽게 꺾지만 가적은 방비하기 어렵다.(家賊難防).

 

可傳元代臨濟宗僧 舊名孛羅帖木兒 字無授 高昌(新疆吐魯番)人 年十五薙染 杖錫南遊 遍參閩浙諸尊宿 得法於伏龍元長(嗣中峰明本) [佛祖綱目四十一]

가전(可傳) 원대 임제종승. 구명(舊名)은 패라첨목아(孛羅帖木兒)며 자는 무수며 고창(신강 토로번) 사람. 나이 15에 치염(薙染)하고 석장에 기대어 남쪽으로 노닐면서 민절(閩浙)의 여러 존숙을 두루 참알하다가 복룡원장(伏龍元長; 중봉명본을 이었음)에게서 득법했음 [불조강목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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