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역태화선학대사전 1책(ㄱ)

국역태화선학대사전(國譯泰華禪學大辭典) 1책(ㄱ) 943쪽

태화당 2019. 5. 8. 18:38

權衡稱量物體輕重的工具 權 秤錘 衡 秤杆 也指秤 禪門拈頌集第二六六則 心聞賁頌 未曾拈出定盤星 多少行家怨不平 待得權衡來就手 方知斤兩自分明

권형(權衡) 물체의 경중을 칭량하는 공구니 권()은 저울추며 형()은 저울대. 또 저울을 가리킴. 선문염송집 제266. 심문분이 송하되 일찍이 정반성(定盤星)을 염출하지도 않았거늘/ 다소의 행가(行家)가 불평을 원망한다/ 권형(權衡)이 손에 옴을 기다렸다가/ 비로소 근량이 저절로 분명함을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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權衡常在握不放秤頭低謂經常把握好標準 不放松一點要求 虛堂語錄八 上堂擧 雲門因僧問 殺父殺母佛前懺悔 殺佛殺祖向甚處懺悔 門云 露 忽有人問淨慈(指虛堂) 只向道 知 還得相應麽 復云 雲門露 淨慈知 權衡常在握 不放秤頭低

권형상재악불방칭두저(權衡常在握不放秤頭低) 이르자면 경상(經常; 일정한 상태로 계속하여 변동이 없음) 좋은 표준을 파악하여 일점의 요구도 방송(放松; 늦추다. 느슨하게 하다)하지 않음. 허당어록8. 상당하여 거()하다. 운문이, 중이 묻되 아버지를 죽이고 어머니를 죽이면 불전에 참회하거니와 부처를 죽이고 조사를 죽이면 어느 곳을 향해 참회합니까 함으로 인해 운문이 이르되 로(; 드러났다). 홀연히 어떤 사람이 정자(淨慈; 허당을 가리킴)에게 묻는다면 다만 향해 말하되 지()라 하리니 도리어 상응함을 얻느냐. 다시 이르되 운문의 로()와 정자의 지(), 권형이 늘 손아귀에 있으니 칭두를 놓아 낮아지게 하지 말아라(權衡常在握 不放秤頭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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權衡在手喩指宗匠之抑揚褒貶自由自在的手段 參權衡 從容錄第七十七則 妙運天輪地軸(權衡在手)

권형재수(權衡在手) 종장의, 억양(抑揚)하거나 포폄(褒貶; 칭찬함과 나무람)하면서 자유자재한 수단을 비유로 가리킴. 권형을 참조하라. 종용록 제77. 천륜과 지축을 묘하게 운용하다 (權衡在手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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權豪當位有勢曰權 財力俱勝曰豪 [禪林寶訓音義] 禪林寶訓三 諂奉勢位 苟媚權豪

권호(權豪) 당위가 세력이 있음을 가로되 권()이며 재력이 모두 수승함을 가로되 호()[선림보훈음의]. 선림보훈3. 아첨하며 세위(勢位)를 받들고 구차하게 권호(權豪)에게 아양을 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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權化佛菩薩以通力 權現種種之身 種種之物也 投子義靑語錄 有僧出衆問 如何是全提時節 師云 釋迦老子建立化城 僧云 權化消息爲孰說 師云 寶所在近 更進一步

권화(權化) 불보살이 신통력으로 갖가지 몸과 갖가지 물건을 나타냄. 투자의청어록. 어떤 중이 대중에서 나와 묻되 무엇이 이 전제(全提)의 시절입니까. 스님이 가로되 석가노자가 화성(化城)을 건립했다. 중이 이르되 권화(權化)의 소식은 누구를 위해 설합니까. 스님이 이르되 보소(寶所)가 가까이 있으니 다시 1보를 전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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