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림송구집

선림송구집(禪林頌句集) 七言四句以上 七畫(16-20 ) 身在海中 身從無相 我見時人 我今灌沐 我母生前

태화당 2019. 8. 29. 09:39

身在海中休覓水 日行嶺上莫尋山

鶯吟燕語皆相似 莫問前三與後三 金剛經 如來所說身相卽非身相話 冶父頌


몸이 海中에 있으니 물을 찾음을 그치고/ 해가 嶺上에 행하니 산을 찾지 말아라/ 꾀꼬리 욺과 제비 지저귐이 다 서로 비슷하니/ 前三後三을 묻지 말아라.


身從無相中受生 猶如幻出諸形象

幻人心識本來無 罪福皆空無所住 傳燈錄一 毗婆尸佛偈 過去莊嚴劫第九百九十八尊


몸이 無相 가운데로부터 受生하나니/ 마치 이 모든 형상을 냄과 같도다/ 환인의 心識이 본래 없으니/ 죄복이 다 비어 머무는 바 없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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我見時人日夜忙 廣營屋宅置田莊

到頭一事將不去 獨有骷髏葬北邙 石屋淸珙錄下 淸珙詩


내가 時人을 보매 일야로 바쁘나니/ 屋宅을 광대하게 영위하고 田莊을 두는구나/ 마침내 一事도 가져가지 못하고/ 유독 해골만 있어 북망산에 매장하네.


到頭는 마침내. 到底. 는 해골 고. 는 해골 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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我今灌沐諸如來 淨智莊嚴功德聚

五濁衆生令離垢 同證如來淨法身 百丈淸規二 浴佛偈


내가 이제 제여래를 灌沐하나니/ 淨智로 장엄하고 공덕으로 聚合했도다/ 오탁중생에게 때를 여의게 하고/ 여래의 청정한 법신을 同證케 하도다.


은 씻을 관. 물 댈 관. 五濁衆生濁 二見濁 三煩惱濁 四命濁 五劫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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我母生前足善緣 無勞問佛定生天

人間上壽古今少 九十春秋減一年 五燈會元十二 興化紹淸偈


나의 어머니는 생전에 善緣이 많아/ 노고롭게 부처에게 물을 것도 없이 꼭 生天하리라/ 인간의 上壽는 고금에 적나니/ 九十春秋에 일년을 했도다.


上壽는 보통 사람보다 아주 많은 나이. 또는 그 사람. 또 사람의 수명을 上中下로 나눌 때 가장 많은 나이로서 百歲를 말함. 또는 百歲 이상된 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