身在海中休覓水 日行嶺上莫尋山
鶯吟燕語皆相似 莫問前三與後三 【金剛經 如來所說身相卽非身相話 冶父頌】
몸이 海中에 있으니 물을 찾음을 그치고/ 해가 嶺上에 행하니 산을 찾지 말아라/ 꾀꼬리 욺과 제비 지저귐이 다 서로 비슷하니/ 前三과 後三을 묻지 말아라.
身從無相中受生 猶如幻出諸形象
幻人心識本來無 罪福皆空無所住 【傳燈錄一 毗婆尸佛偈 過去莊嚴劫第九百九十八尊】
몸이 無相 가운데로부터 受生하나니/ 마치 幻이 모든 형상을 냄과 같도다/ 환인의 心識이 본래 없으니/ 죄복이 다 비어 머무는 바 없도다.
) -->
我見時人日夜忙 廣營屋宅置田莊
到頭一事將不去 獨有骷髏葬北邙 【石屋淸珙錄下 淸珙詩】
내가 時人을 보매 일야로 바쁘나니/ 屋宅을 광대하게 영위하고 田莊을 두는구나/ 마침내 一事도 가져가지 못하고/ 유독 해골만 있어 북망산에 매장하네.
到頭는 마침내. 到底. 骷는 해골 고. 髏는 해골 루.
) -->
我今灌沐諸如來 淨智莊嚴功德聚
五濁衆生令離垢 同證如來淨法身 【百丈淸規二 浴佛偈】
내가 이제 제여래를 灌沐하나니/ 淨智로 장엄하고 공덕으로 聚合했도다/ 오탁중생에게 때를 여의게 하고/ 여래의 청정한 법신을 同證케 하도다.
灌은 씻을 관. 물 댈 관. 五濁은 一은 衆生濁 二는 見濁 三은 煩惱濁 四는 命濁 五는 劫濁.
) -->
我母生前足善緣 無勞問佛定生天
人間上壽古今少 九十春秋減一年 【五燈會元十二 興化紹淸偈】
나의 어머니는 생전에 善緣이 많아/ 노고롭게 부처에게 물을 것도 없이 꼭 生天하리라/ 인간의 上壽는 고금에 적나니/ 九十春秋에 일년을 減했도다.
上壽는 보통 사람보다 아주 많은 나이. 또는 그 사람. 또 사람의 수명을 上中下로 나눌 때 가장 많은 나이로서 百歲를 말함. 또는 百歲 이상된 노인.
'선림송구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선림송구집(禪林頌句集) 七言四句以上 七畫(26-29) 坐石學堅 村落誰家 快適須臾 何處靑山 (0) | 2019.08.29 |
---|---|
선림송구집(禪林頌句集) 七言四句以上 七畫(21-25) 我本求心 言前薦得 吾常呼汝 吾早年來 利刀有蜜 (0) | 2019.08.29 |
선림송구집(禪林頌句集) 七言四句以上 七畫(11-15 ) 巫峽山頭 別了雙親 佛不見身 佛之一字 成佛人希 (0) | 2019.08.29 |
선림송구집(禪林頌句集) 七言四句以上 七畫(6-10) 但得本 但自無心 抖擻多年 抖擻多年 抖擻渾身 (0) | 2019.08.29 |
선림송구집(禪林頌句集) 七言四句以上 七畫(1-5) 見聞覺知 見身無實 見猶離見 決定說 你旣無心 (0) | 2019.08.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