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역태화선학대사전 1책(ㄱ)

국역태화선학대사전(國譯泰華禪學大辭典) 1책(ㄱ) 956쪽

태화당 2019. 5. 9. 08:35

龜毛兔角龜本無毛 兔本無角 龜毛兔角 指虛有名稱而幷無實物 常用來說明萬事萬物虛幻不實 傳燈錄十四三平義忠 講僧問 三乘十二分敎某甲不疑 如何是祖師西來意 師曰 龜毛拂子兔角拄杖 大德藏向什麽處 僧曰 龜毛兔角豈是有耶 師曰 肉重千斤智無銖兩 禪門拈頌集第三五則 悅齋居土頌 四十餘年積累功 龜毛兔角滿虛空 一冬臘雪垂垂下 落在紅爐烈焰中

귀모토각(龜毛兔角) 거북은 본래 털이 없으며 토끼는 본래 뿔이 없음. 귀모토각은 헛되이 명칭만 있고 모두 실물이 없음을 가리킴. 상용하여 오면서 만사만물의 허환되고 실답지 못함을 설명함. 전등록14 삼평의충. 강승이 묻되 삼승십이분교는 모갑이 의심하지 않습니다. 무엇이 이 조사서래의입니까. 스님이 가로되 귀모의 불자와 토각의 주장자를 대덕이 어느 곳을 향해 감추겠는가. 중이 가로되 귀모토각(龜毛兔角)이 어찌 이 있음이겠습니까. 스님이 가로되 육체의 무게는 천 근이면서 지혜는 수량(銖兩)이 없구나. 선문염송집 제35. 열재거사가 송하되 40여 년 동안 공을 적루(積累; 포개어 쌓음)하니/ 귀모토각(龜毛兔角)이 허공에 가득하다/ 어느 겨울 납설(臘雪; 음력 12월에 내리는 눈)이 서서히 내려/ 홍로의 맹렬한 불 속에 떨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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龜木方浮禪林疏語考證三 龜木方浮 阿含云 佛告諸比丘 譬如大海中有一盲龜 壽無量劫 百年一過出頭 浮有一木 正有一孔 漂流海浪隨流東西 盲龜百年一出 得遇此孔 至海東浮木或至海西 圍繞亦爾 雖復差違 或復相得 凡夫漂流五趣之海 還復人身 甚難於此 禪林疏語考證三 龜木方浮 鼠藤遽斷

귀목방부(龜木方浮) 선림소어고증3. 귀목방부(龜木方浮) 아함에 이르기를 불타가 여러 비구에게 고하시되 비여 대해 중에 한 눈먼 거북이 있는데 수명이 무량겁이다. 백 년에 한 차례() 머리를 내민다. 한 나무가 떠 있는데 바로 한 구멍만 있다. 바다 물결에 표류하면서 흐름 따라 동서다(동으로 가고 서로 가다). 눈먼 거북이 백 년에 한 번 나와서 이 구멍을 만남을 얻으려 한다. 해동(海東)에 이르면 부목은 혹 해서에 이르며 위요(圍繞)도 또한 그러하다. 비록 다시 어긋나 위배하더라도 혹은 다시 서로 얻기도 한다. 범부가 5()의 바다에 표류하면서 사람의 몸을 환복(還復; 회복)함은 심하기가 이보다 어렵다. 선림소어고증3. 귀목방부(龜木方浮; 귀목이 비로소 뜨다)하고 서등(鼠藤)은 급히 끊어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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