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역태화선학대사전 1책(ㄱ)

국역태화선학대사전(國譯泰華禪學大辭典) 1책(ㄱ) 957쪽

태화당 2019. 5. 9. 08:36

鬼門鬼出入之門 稱爲鬼門 古來民間相傳 鬼門位於家宅或城廓之東北角 故東北角向爲一般人所忌諱 法苑珠林六 依神異經曰 東北方有鬼星石室 三百戶而共所 石傍題曰鬼門 門晝日不閉 至暮則有人語 有火靑色 密菴語錄 古往今來幾百年 更向鬼門重貼卦 列祖提綱錄十二恕中慍 慈明揭榜堂前鬼門貼卦 洞山掇退菓桌欺陷平人

귀문(鬼門) 귀가 출입하는 문을 일컬어 귀문이라 함. 고래로 민간에서 서로 전하기를 귀문은 가택이나 혹 성곽의 동북 모퉁이에 위치한다 함. 고로 동북 모퉁이 방향을 일반인이 기휘(忌諱; 기피)하는 곳이 됨. 법원주림6. 신이경에 의하자면 가로되 동북방에 귀성(鬼星)의 석실이 있는데 3백 호()며 공동 처소이다. 석실 곁에 제하여 가로되 귀문(鬼門)이다. 문은 대낮에 닫지 않고 저묾에 이르면 곧 사람의 언어가 있으며 불이 있는데 청색이다. 밀암어록. 고왕금래가 몇 백 년이거늘 다시 귀문(鬼門)을 향해 거듭 괘()를 붙이는가. 열조제강록12 서중온. 자명이 당전(堂前)에 방()을 게시함은 귀문(鬼門)에 괘를 붙임이며 동산이 과탁(菓桌)을 뒤로 거둠은 평인을 속여 함몰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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鬼門關見鬼門 禪宗頌古聯珠通集二十三 盡道見桃花悟道 此語不知還是無 茫茫宇宙人無數 那箇男兒是丈夫 打破鬼門關 日輪正當午 一箭中紅心 大地無寸土(徑山杲) 古尊宿語錄九慈照鳳巖集 問 黑荳未生芽時如何 師云 正與麽 云 生芽後如何 師云 鬼門關外今霄路 萬里崖州獨自行

귀문관(鬼門關) 귀문을 보라. 선종송고연주통집23. 다 말하기를 복사꽃을 보고 오도했다 하거니와/ 이 말은 도리어 이 없음임을 알지 못한다/ 망망한 우주에 사람이 무수하지만/ 어느 남아가 이 장부이더냐/ 귀문관(鬼門關)을 타파하니/ 일륜이 바로 오()에 당했다/ 한 화살로 홍심(紅心)을 맞히니/ 대지에 촌토도 없다 (경산고). 고존숙어록9 자조봉암집. 묻되 검은 콩이 싹을 내지 아니하였을 때는 어떻습니까. 스님이 이르되 바로 이러하다. 이르되 싹을 낸 후엔 어떻습니까. 스님이 가로되 귀문관(鬼門關) 밖은 오늘의 하늘 길이며 만 리의 애주(崖州)를 홀로 스스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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龜卜鑽龜甲而求吉凶之卜 禪門拈頌集第六一六則 葉縣省頌 兩堂上座齊下喝 瞽目之人無分別 凡言賓主句下分 何勞龜卜問前程

귀복(龜卜) 거북의 껍데기를 뚫어 길흉의 점복을 구함. 선문염송집 제616. 섭현성이 송하되 양당의 상좌가 일제히 할()을 내리니/ 눈먼 사람은 분별이 없다/ 무릇 빈주구를 말하는 아래가 분명하거늘/ 어찌 노고롭게 귀복(龜卜)으로 전정(前程)을 묻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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