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림송구집

선림송구집(禪林頌句集) 七言二句 10획 海神知貴不知價

태화당 2019. 8. 31. 09:01

海神知貴不知價 留與人間光照夜 白雲守端錄一

해신은 귀한 줄만 알고 값을 알지 못하나니 머물러 둬 인간에게 주어서 빛이 밤을 밝힌다.

 

海神知貴不知價 마치 해신이 산호를 귀중히 여기지만 그 값을 알지 못함과 같다(如海神貴重珊瑚 不知其價) [碧巖錄種電鈔卷第一 六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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海神知貴不知價 留向人間光照夜 圓悟錄二

해신은 귀한 줄만 알고 값을 알지 못하나니 머물러 둬 인간을 향해 빛이 밤을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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荊山不産無瑕玉 休話相如誑趙君 投子義靑錄上

형산엔 티없는 옥이 생산되지 않나니 相如趙君을 속였다는 얘기를 그만 두어라.


趙君秦君으로 의심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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逈殊雪嶺安巢節 有異許由掛一瓢 傳燈錄二十 永安淨悟語

아득히 뛰어난 雪嶺, 둥지를 안치한 마디에 다른 허유가 있어 한 표주박을 걸었다.


는 표주박 표. 바가지 표. 박 표.

巢許 逸士傳(西晉皇甫謐 지음) 許由仲武川 陽城 사람이다. 箕山에 은거하며 師事했다. 산에 의지해 먹고 내에 나아가 마셨다. 가 그 賢明함을 알고 帝位讓位하려 하자 가 그것을 듣고 이에 내에 해 귀를 씻었다. 巢父란 자가 있어 송아지에게 물을 먹이려다가 牽引하며 그것(냇물)을 피하며 가로되 내 물을 더럽혔다. 뒤에 하자 가 그 해 가로되 箕公이라 했다(이 얘기는 西晉皇甫謐이 지은 高士傳 許由章에도 나옴) [祖庭事苑卷第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