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역태화선학대사전 1책(ㄱ)

국역태화선학대사전(國譯泰華禪學大辭典) 1책(ㄱ) 978쪽

태화당 2019. 5. 9. 08:53

窺管見窺測 虛堂語錄十 愼將窺管鑑靈知

규관(窺管) 규측(窺測)을 보라. 허당어록10. 규관(窺管)을 가지고 영지(靈知)를 비춤을 삼가라.

 

規矩禪林寶訓音義 規矩 圓器曰規 方器曰矩 乃叢林之模範也 傳燈錄三十 石頭參同契 事存函蓋合 理應箭鋒拄 承言須會宗 勿自立規矩

규구(規矩) 선림보훈음의. 규구(規矩) 둥근 기구를 가로되 규()며 모난 기구를 가로되 구()니 곧 총림의 모범임. 전등록30. 석두참동계. ()는 함개(函蓋)의 합합을 두고/ ()는 전봉의 버팀에 응하나니/ 말씀 받들자 모름지기 종()임을 알고/ 스스로 규구(規矩)를 세우지 말아라.

 

規矩先行繩墨自定緇門警訓註中 如木就規矩而方圓 從繩墨而正直 僧衆如是 隨敎戒而離邪 得模範而行已 首座表率衆僧 宜先自克而行 緇門警訓六 寮中首座務要柔和 規矩先行繩墨自定

규구선행승묵자정(規矩先行繩墨自定) 치문경훈주중. 나무가 규구(規矩)에 나아가서 방원(方圓; 모남과 둥긂)하고 승묵(繩墨)을 좇아 정직(正直)함과 같이 승중도 이와 같아서 교계(敎戒)를 따라 삿됨을 여의고 모범을 얻어서 행할 따름이다. 수좌는 중승을 표수(表率; 본보기. 모범)하나니 마땅히 먼저 스스로 극제(克制)하고 행해야 한다. 치문경훈6. 요중(寮中)의 수좌는 임무가 유화를 요하나니 규구를 먼저 행하면 승묵이 저절로 정해진다(規矩先行繩墨自定).

 

睽睽斜視貌 [禪林寶訓筆說下] 禪林寶訓四 在上者惴惴焉畏其下 在下者睽睽焉伺其上

규규(睽睽) 사시(斜視; 곁눈질함. 흘겨봄)하는 모양. [선림보훈필설하]. 선림보훈4. 위에 있는 자가 췌췌(惴惴; 두려워하는 모양)하면서 그 아래를 두려워하면 아래에 있는 자도 규규(睽睽)하며 그 위를 살핀다.

 

竅竅㑃㑃隆起突出而高低不平貌 月磵語錄上 蓬萊山中 有箇竅竅拗拗 列列挈挈老川僧

규규요요(竅竅㑃㑃) 융기하고 돌출하여 고저가 평평하지 아니한 모양. 월간어록상. 봉래산 가운데에 규규요요(竅竅㑃㑃)하고 열렬계계(列列挈挈)한 늙은 천승(川僧)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