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림송구집

선림송구집(禪林頌句集) 七言二句 15획 衝開碧落松千丈

태화당 2019. 8. 31. 09:59

衝開碧落松千丈 截斷紅塵水一溪 楚石梵琦錄一

벽락을 충개하니 솔이 千丈이며 홍진을 절단하니 물이 一溪로다.


碧落은 푸른 하늘. 은 울타리 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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彈指圓成八萬門 一超直入如來地 拈頌三 七七則

손가락 퉁기매 팔만문을 원만히 이루고 한 번 초월해 바로 여래지에 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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彈指圓成八萬門 刹那滅却三祇劫 文益錄 證道歌

탄지하매 팔만문을 원성하고 찰나에 삼기겁을 멸각하다.


三祇劫三阿僧祇劫의 준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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彈指圓成八萬門 刹那滅却阿鼻業 無異元來錄二十七

탄지하매 팔만문을 원성하고 찰나에 아비업을 멸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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彈指已超生死海 何須更覓度人舟 金剛經宗鏡提綱

손가락 퉁기매 이미 생사의 바다를 초월하거늘 어찌 사람을 건네주는 배를 다시 찾음을 쓰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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瞎驢滅却正法眼 直得哀聲滿大唐 了菴淸欲錄三

눈먼 나귀가 정법안장을 멸각하여 바로 애통한 소리가 大唐에 가득함을 얻었다.


瞎驢滅却正法眼은 설명이 위(但見瞎驢驚宇宙)에 있음.


蝴蝶莊周都不識 只許儂家獨自知 爲霖餐香錄上

호접과 장주를 다 알지 못하나니 다만 儂家의 홀로 스스로 앎을 허락한다.

 

은 나 농. 너 농. 儂家는 나 또는 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