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림송구집

선림송구집(禪林頌句集) 四言四句以上 14획

태화당 2019. 9. 1. 10:47

       十四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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境由能境 能由境能 欲知兩段 元是一空 信心銘

을 말미암아 경이며/ 을 말미암아 능이니/ 양단을 알고자 한다면/ 원래 이 한 이니라.


境從心變 變是自心 從心現心 更無異物 註心賦二

경계가 마음을 좇아 변하므로/ 변함은 이 자기의 마음이다/ 마음을 좇아 마음을 나타내므로/ 다시 다른 물건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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夢幻空華 何勞把捉 得失是非 一時放却 信心銘

몽환과 공화를/ 어찌 노고롭게 파착하리오/ 득실과 시비를/ 일시에 놓아 버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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實際理地 不受一塵 萬行門中 不捨一法 潙山錄 潙山語

실제의 이지엔/ 일진도 받지 않지만/ 만행의 문중에선/ 일법도 버리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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實際理地 不受一塵 佛事門中 不捨一法 五燈全書十二

실제의 이지엔/ 일진도 받지 않지만/ 불사의 문중에선/ 일법도 버리지 않는다.


語中有語 名爲死句 語中無語 名爲活句 古尊宿語錄三十八 洞山守初語

말씀 중에 말씀이 있으면/ 이름하여 사구며/ 말씀 중에 말씀이 없어야/ 이름하여 활구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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趙州門前 毒死當路 踏着齩你 退步退步 普燈錄卄八 退菴休頌狗子無佛性話

조주의 문 앞에/ 독사가 길에 놓였도다/ 밟으면 너를 깨무나니/ 걸음을 물리고 걸음을 물려라.


는 깨물 교.


察察精勤 徒興夢慮 遑遑外覓 轉失玄路 註心賦一

살피고 살펴 정근함은/ 도연히 夢慮를 일으킴이며/ 허둥지둥하며 밖으로 찾음은/ 더욱 玄路를 잃음이다.


은 허둥거릴 황.


察察精勤 恒興夢慮 惶惶外覓 轉失玄路 寶藏論

살피고 살펴 정근함은/ 항상 夢慮를 일으킴이며/ 허둥지둥하며 밖으로 찾음은/ 더욱 玄路를 잃음이다.


은 급할 황. 당황할 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