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역태화선학대사전 1책(ㄱ)

국역태화선학대사전(國譯泰華禪學大辭典) 1책(ㄱ) 1005쪽

태화당 2019. 5. 9. 09:19

根機以人之性譬諸木而謂根 根之發動處稱爲機 修行之進止 敎法之興廢 乃由此根機之如何而定 列祖提綱錄三十八笑隱訢 各隨根機成就法器

근기(根機) 사람의 자성을 모든 나무에 비유하여 근()이라 이르고 근의 발동처를 일컬어 기()라 함. 수행의 진지(進止)와 교법의 흥폐는 곧 이 근기의 여하로 말미암아 정해짐. 열조제강록38 소은흔. 각자의 근기(根機)를 따라 법기를 성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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近童近者近事 童者行童 卽學佛典之年少行者 禪苑淸規九訓童行 打靜已後未開靜已前 除常住事 不得於堂內及近童行堂說話

근동(近童) ()이란 것은 가까이서 모심이며 동()이란 것은 행동(行童)이니 곧 불전을 학습하는 연소한 행자. 선원청규9 훈동행. 타정(打靜) 이후 개정(開靜)하지 아니한 이전엔 상주의 일을 제하고는 당내 및 근동(近童)의 행당(行堂)에서 설법함을 얻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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斤斗又作筋斗 巾斗 唐之俗語 爲倒翻身也 斤是其本字 餘皆爲假用 祖庭事苑七 斤斗 斤 斫木具也 頭重而柯輕 用之則斗轉 爲此技者似之 從容錄第四十九則 描不成畫不就 普化便翻斤斗 龍牙只露半身

근두(斤斗) 또 근두(筋斗)ㆍ건두(巾斗)로 지음. 당의 속어니 몸을 거꾸로 뒤집음이 됨. ()이 이 그의 본래 글자며 나머지는 가차(假借)하여 씀이 됨. 조정사원7. 근두(斤斗) 도끼는 나무를 쪼개는 도구임. 머리가 무겁고 자루가 가벼워 이를 쓰면 곧 두(; . 자루가 있음)가 회전하므로 이 기예를 하는 자가 이와 흡사함. 종용록 제49. 묘사함도 이루지 못하고 그림도 이루지 못하나니 보화(普化)는 바로 근두(斤斗)를 뒤집었고 용아(龍牙)는 다만 반신(半身)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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筋斗又作斤斗 巾斗 見斤斗 禪門拈頌集第二三五則 雲門杲頌 三世諸佛不知有 老老大大外邊走 眼皮盖盡五須彌 大洋海裏飜筋斗

근두(筋斗) 또 근두(斤斗)ㆍ건두(巾斗)로 지음. 근두(斤斗)를 보라. 선문염송집 제235. 운문고가 송하되 삼세제불이 지유(知有)하지 못하나니/ 노로대대(老老大大)가 외변으로 달린다/ 눈 가죽이 5수미를 덮어 없애고/ 대양의 바다 속에서 근두(筋斗)를 뒤집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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觔斗斤斗 御選語錄十二圓明居士 饒伊一觔斗翻到非非想天 也跳不出者圈子去

근두(觔斗) 즉 근두(斤斗). 어선어록12 원명거사. 가령() 네가 한 번 근두(觔斗)를 뒤집어 비비상천에 이른다 하더라도 또한 뛰어 이 권자(圈子)를 벗어나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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