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역태화선학대사전 1책(ㄱ)

국역태화선학대사전(國譯泰華禪學大辭典) 1책(ㄱ) 1003쪽

태화당 2019. 5. 9. 09:18

勤儉起家依靠勤儉使家業興旺起來 虛堂語錄三 勤儉起家 叢林麟鳳 入門一見 和氣可掬

근검기가(勤儉起家) 근검에 의고(依靠; 기댐)하여 가업으로 하여금 흥왕(興旺)히 일어나게 함. 허당어록3. 근검으로 기가하면(勤儉起家) 총림의 인봉(麟鳳)이며 입문하여 한 번 보매 화기(和氣)를 가히 움킨다.


根境根 六根 境 六境 六根 眼根 耳根 鼻根 舌根 身根 意根也 此六法有能生六識 而使各別緣六境之勝用 故名爲六根 六境 色聲香味觸法之六境也 此六境有眼等六根 入身以坌汚淨心者 故謂之塵 圓覺經文殊章 妄認四大爲自身相 六塵緣影爲自心相 永嘉證道歌 亦愚癡亦小騃 空拳指上生實解 執指爲月枉施功 根境法中虛捏怪

근경(根境) 근은 6()이며 경은 6(). 6()은 안근ㆍ이근ㆍ비근ㆍ설근ㆍ신근ㆍ의근임. 6법이 능히 6()을 내어 각기 따로 6()의 승용(勝用)을 반연하므로 고로 이름하여 6근임. 6()은 색ㆍ성ㆍ향ㆍ미ㆍ촉ㆍ법의 6경임. 6경에 안() 등의 6()이 있어 몸에 들어가 청정한 마음을 분오(坌汚; 오염의 뜻. 은 티끌 분)하는지라 고로 이를 일러 진()이라 함. 원각경 문수장. 4()를 망인(妄認)하여 자기의 신상(身相)으로 삼고 6()의 연영(緣影)으로 자기의 심상(心相)으로 삼는다. 영가증도가. 또 우치하고 또 조금 어리석어/ 빈주먹 손가락 상에서 실해를 낸다/ 손가락에 집착하여 헛되이 공을 베풀고/ 근경법(根境法) 가운데서 헛되이 괴이를 날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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根境識又作根塵識 卽有發識取境之作用者 稱爲根 所緣者 稱爲境 能緣者 稱爲識 五根五境五識等 稱爲前十五界 六根六境六識等 則稱十八界 例如眼識以眼根爲所依 色境爲其所緣 又如意識以意根爲所依 法境則爲其所緣 [俱舍論一 同十 成唯識論三] 續古尊宿語要二宏智覺 水不洗水 金不博金 眼不見眼 心不用心 能恁麽去 不墮根境識 那涉去來今 迷裏忽然逢達磨 何曾特地作叢林

근경식(根境識) 또 근진식(根塵識)으로 지음. 곧 식()을 내어 경()을 취하는 작용이 있는 것을 일컬어 근()이라 하고 소연(所緣)하는 것을 일컬러 경()이라 하고 능연(能緣)하는 것을 일컬어 식()이라 함. 5()5()5() 등을 일컬어 전15(前十五界)라 하고 6()6()6() 등을 곧 일컬어 18계라 함. 예컨대() 안식은 안근으로써 소의(所依)를 삼고 색경(色境)은 그의 소연(所緣)이 됨과 같음. 또 의식은 의근으로써 소의를 삼고 법경은 곧 그의 소연이 됨과 같음 [구사론1, 10. 성유식론3]. 속고존숙어요2 굉지각. 물로 물을 씻지 못하고 금으로 금과 바꾸지 못하고 눈이 눈을 보지 못하고 마음이 마음을 쓰지 못한다. 능히 이러하다면 근경식(根境識)에 떨어지지 않거늘 어찌 거래금에 건너리오. 혼미 속에서 홀연히 달마를 만났거늘 어찌 일찍이 특지에서 총림을 짓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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