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자역주 조정사원

석자역주(釋字譯註) 조정사원(祖庭事苑) 卷第一 雲門室中錄 17 의발(依鉢) 획랑(擭浪) 담탁(啗啄) 조주무빈주(趙州無賓主)

태화당 2019. 9. 3. 09:39

依鉢

依 當作衣 鉢 梵語鉢多羅 此方云應量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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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마땅히 로 지어야 함. 은 범어로는 鉢多羅니 이 지방에선 이르되 應量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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擭浪은 잡을 획. 덫 화.

一獲切 手取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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一獲切이니 手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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啗啄은 먹을 담. 은 쪼을 탁.

當作鵮啄 竹咸切 鳥啄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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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땅히 鵮啄(은 쪼을 감)으로 지어야 하며 竹咸切이니 새가 물건을 쪼는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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趙州無賓主

趙州垂語云 我三十年前在南方火爐頭 有一則無賓主話 擧似諸人 雪峯聞擧 云 當時便好與一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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趙州(778-897. 從諗이니 南泉普願法嗣)垂語하여 이르되 내가 삼십년 전 남방의 火爐頭(助字)에 있으면서 一則無賓主話가 있었는데 제인에게 擧似(는 줄 사)하노라. 설봉이 함을 듣고 이르되 당시에 곧 좋이 한 번 밟아 주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