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역태화선학대사전 1책(ㄱ)

국역태화선학대사전(國譯泰華禪學大辭典) 1책(ㄱ) 1013쪽

태화당 2019. 5. 9. 09:54

謹狀書狀結尾常用語 謂敬謹陳述 百丈淸規二迎待尊宿 當寺住持比丘某 右某輒以來日就寢堂聊備水飯 伏望 尊慈特垂降重 謹狀

근장(謹狀) 서장의 결미(結尾)에 상용하는 말. 이르자면 경근(敬謹)하며 진술하다. 백장청규2 영대존숙. 당사 주지 비구 모() 우모(右某)가 바로 내일 침당으로 나아가 애오라지 수반(水飯)을 준비하겠습니다. 복망(伏望)컨대 존자(尊慈)가 강중(降重)을 특수(特垂)하십시오. 근장(謹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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勤正進淸代臨濟宗僧光進 字勤正 詳見光進

근정진(勤正進) 청대 임제종승 광진의 자가 근정이니 상세한 것은 광진(光進)을 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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根塵指六根(眼耳鼻舌身意)與 六塵(色聲香味觸法) 又作根境 止觀一下 根塵相對 一念心起 無異廣錄三 根塵蘊界原無性 誰道虛空礙眼睛

근진(根塵) 6(안ㆍ이ㆍ비ㆍ설ㆍ신ㆍ의)6(색ㆍ성ㆍ향ㆍ미ㆍ촉ㆍ법)을 가리킴. 또 근경(根境)으로 지음. 지관1. 근진(根塵)이 상대하여 일념심이 일어난다. 무이광록3. 근진(根塵)과 온계(蘊界)가 원래 자성이 없거늘 허공이 눈동자를 막는다고 누가 말하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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根塵識又作根境識 卽有發識取境之作用者 稱爲根 所緣者 稱爲塵 能緣者 稱爲識 五根五塵五識等 稱爲前十五界 六根六塵六識等 則稱十八界 例如眼識以眼根爲所依 色塵爲其所緣 又如意識以意根爲所依 法塵則爲其所緣 禪門拈頌集第一九則 心聞賁頌 兩手持來都放下 空身立地更疑猜 根塵識界無尋處 多謝春風爛熳開

근진식(根塵識) 또 근경식으로 지음. 곧 식을 내어 경계를 취하는 작용이 있는 것을 일컬어 근()이라 하고 소연(所緣)하는 것을 일컬어 진()이라 하고 능연(能緣)하는 것을 일컬어 식()이라 함. 5근ㆍ5진ㆍ5식 등은 일컬어 전15(前十五界)라 하고 6근ㆍ6진ㆍ6식 등은 곧 일컬어 18계라 함. 예컨대() 안식은 안근으로써 소의(所依)를 삼고 색진은 그의 소연(所緣)이 됨과 같음. 또 의식은 의근으로써 소의를 삼고 법진은 곧 그의 소연이 됨과 같음. 선문염송집 제19. 심문분이 송하되 두 손으로 가져와서 모두 내려놓고/ 빈 몸으로 땅에 서서 다시 의시(疑猜; 의심)한다/ 근진식계(根塵識界)에선 찾을 곳이 없더니/ 춘풍에 난만히 피었음에 많이 감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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勤策沙彌之譯名 抱欲爲比丘之希望 勤自策勵 故名 入衆須知沙彌受戒文 次受沙彌十戒 卽形備法儀 此稱勤策

근책(勤策) 사미를 번역한 이름이니 비구가 되고 싶다는 희망을 안고 부지런히 스스로 책려(策勵; 채찍질을 하듯 격려함)하는지라 고로 이름함. 입중수지 사미수계문. 다음으로 사미 10계를 받으려면 형상이 법의(法儀)를 갖추어야 한다. 여기에선 일컫되 근책(勤策)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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