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자역주 조정사원

석자역주(釋字譯註) 조정사원(祖庭事苑) 卷第三 雪竇祖英上 23 료침(寥沈)

태화당 2019. 9. 5. 09:01

(휑한 모양 혈)로 의심됨. 次同.

下呼決切 寥 空貌

 

呼決切. 寥泬 빈 모양임.

 

藹藹는 수두룩할 애. 초목 우거질 애.

於蓋切 盛貌

 

於蓋切이니 성한 모양임.

 

天驥는 천리마 기.

几利切 天馬也 詳見頌古

 

利切이니 천마임. 상세한 것은 頌古(卷第二)를 보라.

 

말달릴 취.

祐切 馬疾步也

 

祐切이니 말의 빠른 步行.


大鵬

步登切 北冥有魚 其名曰鯤 鯤之大 不知其幾千里也化而爲鳥 其名爲鵬 鵬之背 不知其幾千里也 怒而飛 其翼若垂天之雲 見莊子

 

步登切. 北冥(은 바다 명)에 물고기가 있으니 그 이름을 가로되 이며 곤의 크기는 그 몇 천 리인지 알지 못한다. 변화해 새가 되나니 그 이름이 이 된다. 붕의 등은 그 몇 천 리인지 알지 못한다. 해서 날면 그 날개는 마치 垂天의 구름과 같다. 장자(內篇 逍遙遊)를 보라.

 

湛盧

吳王劍名也 筆談云 古劍名湛盧者 謂其湛湛然黑色也

 

吳王劍名. 筆談에 이르되 古劍의 이름이 湛盧란 것은 이르자면 그 湛湛然히 흑색이다.

 

射斗牛

晉書 雷煥善天文 張華因望斗牛間 常有異氣 乃邀煥夜登樓仰視 煥曰 僕察之久矣 乃寶劍之精上於天 在豫章酆城縣界 華乃薦煥爲酆城令 煥至 修獄 掘基得石匣 有雙劍 光甚艶發 使送一與張公 一留自佩 華後被誅 劍遂失 煥卒 子爲州從事 佩父劍之延平 於腰間忽躍墮水 使人投之 但見兩龍長數丈 燔有文章 投者懼而返

 

晉書(卷三十六) 雷煥天文을 잘했다. 張華斗牛(北斗星牽牛星) 사이를 보매 늘 異氣가 있음으로 인하여 이에 을 불러 밤에 登樓하여 仰視했다. 환이 가로되 제(自謙辭)가 그것을 살핀 지 오래되었습니다. 곧 보검의 精氣가 하늘에 오른 것인데 豫章城縣 경계에 있습니다. 가 이에 을 천거해 酆城令이 되게 했다. 환이 이르러 감옥을 수리하면서 基底를 파다가 石匣을 얻었는데 쌍검이 있었고 빛이 매우 艶發(은 고울 염)했다. 시켜 보내어 한 개는 張公에게 주고 한 개는 스스로 찼다. 가 뒤에 誅殺을 입었고 검은 드디어 잃어버렸다. 환이 죽고 아들이 從事가 되었다. 아버지의 검을 차고 延平으로 가는데 허리 사이에서 홀연히 도약해 물에 떨어졌다. 사람을 시켜 그곳에 투입했는데 단지 兩龍의 길이가 數丈이며 번쩍거리며(은 사를 번. 은 밝을 형) 文章(무늬)이 있음이 보였다. 투입된 자가 두려워하며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