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자역주 조정사원

석자역주(釋字譯註) 조정사원(祖庭事苑) 卷第三 雪竇祖英上 43 기번(幾番)

태화당 2019. 9. 5. 09:33

幾番

孚飯切

 

孚飯切.

 

踟躅는 머뭇거릴 지. 은 머뭇거릴 촉.

上直離切 下直誅切 踟躅 未見所出

 

直離切이며 直誅切. 踟躅은 나온 곳을 보지 못했음.

 

猿攀은 당길 반.

靈光之猿 攀掾而相追 掾 音傳 陳掾 馳逐也 司馬正說

 

靈光의 원숭이가 攀掾(은 뛰어 쫓을 전)하며 서로 쫓다. 은 음이 전임. 陳掾馳逐이니 司馬正(司馬貞이니 子正이며 唐朝 河内 사람).

 

鶴望

飛來雙白鶴篇曰 五里一反顧 十里一裴回 又文選 指蓬壺而飜翰 望崑閬以揚音

 

飛來雙白鶴篇(唐朝 虞世南作)에 가로되 오 리에 한 번 돌아보고 십 리에 한 번 배회한다. 文選(三十卷. 昭明太子 蕭統이 당시의 훌륭한 詩文을 모은 것. 卷七) 蓬壺(는 단지 호)를 가리키며 날개를 펄럭이고 崑閬(은 솟을대문 랑)을 바라보며 음성을 드날린다.

 

王老師

池州南泉普願禪師 鄭州新鄭人 姓王氏 得馬祖之法卽唱道南泉 常自稱王老師 嘗示衆云 盡大地覔箇癡鈍人不可得

 

지주의 남천보원선사(748-834)는 정주의 신정 사람이며 성이 王氏. 마조의 법을 얻고 곧 南泉에서 唱道했는데 늘 王老師라고 자칭했음. 일찍이 시중해 이르되 온 대지에서 이 癡鈍한 사람을 찾았으나 가히 얻지 못했다.

 

金闕

金闕 國門也 崔豹古今注云 闕 君門下 以人臣至此思其所闕 或君自思補闕過 布以丹堊 其下畫雲氣仙靈 奇禽怪獸之類 以示萬民 又闕者 缺也 門兩邊缺然閟自序也書에 가 없음. 로 의심됨.

 

金闕國門. 崔豹古今注(三卷. 晉代崔豹 지음)에 이르되 君門의 아래니 人臣이 여기에 이르면 그 한 바를 사유한다. 혹은 (君主)이 스스로 闕過補缺함을 사유한다. 丹堊(白土 . 石灰 . 곧 붉은 석회)을 펴고 그 아래 雲氣(氣象에 따라 구름이 움직이는 모양) 仙靈奇禽(은 새 금) 怪獸의 무리를 그려서 만민에게 보인다. 이란 것은 이니 문의 양변이 缺然함이니 閥閟自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