淸拙▶拙은 拙劣할 졸. 둔할 졸.
潘반岳閑居賦序曰 拙者 可以絶意乎寵총榮之事 築室種樹 消搖自得 此淸拙也
潘岳(247-300. 字는 安仁. 西晉의 中牟 사람. 재주 있고 글 잘하는 美男이었음. 권세가인 賈密의 집에 드나들며 아첨하다가 뒤에 孫秀의 誣告로 誅殺되었음)의 閑居賦 序에 가로되 拙이란 것은 可以 寵榮(寵은 사랑할 총)의 일에 뜻을 끊고서 집 짓고 나무 심고 消搖(逍遙와 같은 뜻)하며 自得(스스로 마음에 흡족히 여김)함이니 이것이 淸拙이다.
巖▶書에
字가 없음.
當作襄巖 居士龐방蘊 字道玄 衡陽人也 元和初 方寓襄陽 止遁巖竇 今襄陽有龐公巖 初參石頭 次謁馬祖 與丹霞爲友 後示疾 州牧干公往省問 居士乃曰 愼勿空諸所有 亦莫實諸所無 善住世間譬如影響 言訖 枕公膝而化▶干은 마땅히 于로 지어야 함.
마땅히 襄巖으로 지어야 함. 거사 龐蘊은 字가 道玄이며 형양 사람이다. 元和初806에 비로소 襄陽에 살면서 巖竇에 止遁(머물어 숨음)했는데 지금도 양양에 龐公巖이 있다. 처음 石頭를 參禮했고 다음 마조를 알현했으며 단하와 벗이 되었다. 뒤에 示疾하자 州牧인 于公(于頔적)이 가서 省問했다. 거사가 이에 가로되 삼가 모든 있는 것을 空하다 하지 말 것이며 또한 모든 없는 것을 실답다 하지 말아라(龐居士語錄엔 但願空諸所有 愼勿實諸所無라 했으니 곧 단지 모든 있는 바가 空하여 지기를 원할 것이요 삼가 모든 없는 바를 실답다 하지 말라). 잘 세간에 머묾이 影響과 같다. 말을 마치자 公의 무릎을 베개로 하여 化去했다.
難御▶御는 막을(禦) 어. 말 부릴 어.
音語 禁也
음이 어니 禁임.
閉▶닫을 폐. 막을 별. 감출 별.
必別切 叶韻
必別切이니 叶韻(어떤 韻의 문자가 다른 운에 통용됨)임.
囓▶깨물 설.
正作齧 五結切 噬서也
바로 齧로 지어야 하나니(囓은 齧과 같음) 五結切이며 噬(씹을 서. 깨물 서)임.
林樾▶樾은 두 나무 그늘 월.
音越 陰也
음이 월이니 陰임.
堪爲
當作堪與
마땅히 堪與로 지어야 함.
'석자역주 조정사원'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석자역주(釋字譯註) 조정사원(祖庭事苑) 卷第三 雪竇祖英上 49 상산음(商山吟) (0) | 2019.09.05 |
---|---|
석자역주(釋字譯註) 조정사원(祖庭事苑) 卷第三 雪竇祖英上 48 편색(偏索) (0) | 2019.09.05 |
석자역주(釋字譯註) 조정사원(祖庭事苑) 卷第三 雪竇祖英上 46 명(冥) (0) | 2019.09.05 |
석자역주(釋字譯註) 조정사원(祖庭事苑) 卷第三 雪竇祖英上 45 우종하래(雨從何來) (0) | 2019.09.05 |
석자역주(釋字譯註) 조정사원(祖庭事苑) 卷第三 雪竇祖英上 44 리수(履水) (0) | 2019.09.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