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家活】 ①工具 日用器具 ▲古尊宿語錄一百丈懷海 雲巖問 和尙每日區區爲阿誰 師曰 有一人要 巖曰 因甚麽不敎伊自作 師曰 他無家活(他指本性眞我 爲無相虛空 故說無家活) ②家業 家私 多喩禪法道業 ▲法演語錄中 每日起來 拄却臨濟棒 吹雲門曲 應趙州拍 擔仰山鍬 駈潙山牛 耕白雲田 七八年來漸成家活(喩指自家禪法)
가활(家活) ①공구. 날마다 쓰는 기구. ▲고존숙어록1 백장회해. 운암이 묻되 화상은 매일 구구(區區)하니 누구를 위하심입니까. 스님이 가로되 한 사람이 요구함이 있다. 운암이 가로되 무엇 때문에 그로 하여금 자작케 하지 않으십니까. 스님이 가로되 그는 가활(家活)이 없다(그란 본성의 진아를 가리킴. 모양 없는 허공이기 때문에 고로 가활이 없다고 설했음). ②가업. 가사(家私). 다분히 선법(禪法)의 도업에 비유함. ▲법연어록중. 매일 일어나서 임제방(臨濟棒)을 지탱하고 운문곡을 불고 조주백(趙州拍)에 응하고 앙산초(仰山鍬)를 짊어지고 위산우(潙山牛)를 몰고 백운전(白雲田)을 갈았더니 7, 8년 래에 점차 가활(家活)을 이루었다(자가의 선법을 비유로 가리킴).
【嘉會】 嘉吉之集會 ▲續傳燈錄十二通慧珪 幸逢嘉會 須釆異聞
가회(嘉會) 가길(嘉吉)의 집회. ▲속전등록12. 통혜규. 다행히 가회(嘉會)를 만났으니 모름지기 이문(異聞)을 채집하라.
【葭灰未動已前】 一機未發已前 [虛堂錄犂耕] ▲虛堂語錄三 直饒向葭灰未動已前 會得西川鄧師波
가회미동이전(葭灰未動已前) 1기(機)가 발하지 않은 이전 [허당록이경]. ▲허당어록3. 직요(直饒; 가령. 卽使) 가회가 움직이지 않은 이전(葭灰未動已前)을 향해야 서천의 등사파(鄧師波; 五祖法演)를 회득(會得)한다.
【家訓】 小參曰家訓 見小參 ▲校定淸規下 小參謂之家訓 ▲備用淸規二小參 百丈謂之家訓 古法只就寢堂箴誨 垂示 委曲提撕 ▲象器箋十一 忠(道忠)曰 祖庭事苑云 或以小參爲家訓 愚未之前聞 余(道忠)謂死心敷衍小參 謂家敎義 見家敎處 睦庵與死心同時人 或怪其說乎 然備用已言百丈謂之家訓 蓋其目在古淸規 而睦庵偶不見也
가훈(家訓) 소참을 가로되 가훈이니 소참(小參)을 보라. ▲교정청규하. 소참을 가훈(家訓)이라고 이른다. ▲비용청규2. 소참(小參) 백장이 이를 일러 가훈(家訓)이라 했다. 고법(古法)은 다만 침당잠회(寢堂箴誨)ㆍ수시(垂示)ㆍ위곡제시(委曲提撕)에 나아간다. ▲상기전11. 충(忠; 道忠)이 가로되 조정사원에 이르기를 혹 소참으로써 가훈(家訓)을 삼는다 함을 우(愚)는 전에 듣지 못했다. 내(도충)가 이르되 사심(死心)은 부연(敷衍)하여 소참은 이르자면 가교(家敎)의 뜻이라 했다. 가교처(家敎處)를 보매 목암(睦庵; 善卿)과 사심은 동시의 사람이다. 혹 그 설을 괴이히 여기겠는가. 그러나 비용(備用)에서 이미 말하기를 백장이 이르되 가훈이라 했으니 대개 그 제목이 고청규에 있거늘 목암이 우연히 보지 못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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