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역태화선학대사전 1책(ㄱ)

국역태화선학대사전(國譯泰華禪學大辭典) 1책(ㄱ) 70쪽

태화당 2019. 4. 28. 17:39

家活】 ①工具 日用器具 古尊宿語錄一百丈懷海 雲巖問 和尙每日區區爲阿誰 師曰 有一人要 巖曰 因甚麽不敎伊自作 師曰 他無家活(他指本性眞我 爲無相虛空 故說無家活) 家業 家私 多喩禪法道業 法演語錄中 每日起來 拄却臨濟棒 吹雲門曲 應趙州拍 擔仰山鍬 駈潙山牛 耕白雲田 七八年來漸成家活(喩指自家禪法)

가활(家活) 공구. 날마다 쓰는 기구. 고존숙어록1 백장회해. 운암이 묻되 화상은 매일 구구(區區)하니 누구를 위하심입니까. 스님이 가로되 한 사람이 요구함이 있다. 운암이 가로되 무엇 때문에 그로 하여금 자작케 하지 않으십니까. 스님이 가로되 그는 가활(家活)이 없다(그란 본성의 진아를 가리킴. 모양 없는 허공이기 때문에 고로 가활이 없다고 설했음). 가업. 가사(家私). 다분히 선법(禪法)의 도업에 비유함. 법연어록중. 매일 일어나서 임제방(臨濟棒)을 지탱하고 운문곡을 불고 조주백(趙州拍)에 응하고 앙산초(仰山鍬)를 짊어지고 위산우(潙山牛)를 몰고 백운전(白雲田)을 갈았더니 7, 8년 래에 점차 가활(家活)을 이루었다(자가의 선법을 비유로 가리킴).

 

嘉會嘉吉之集會 續傳燈錄十二通慧珪 幸逢嘉會 須釆異聞

가회(嘉會) 가길(嘉吉)의 집회. 속전등록12. 통혜규. 다행히 가회(嘉會)를 만났으니 모름지기 이문(異聞)을 채집하라.


葭灰未動已前一機未發已前 [虛堂錄犂耕] 虛堂語錄三 直饒向葭灰未動已前 會得西川鄧師波

가회미동이전(葭灰未動已前) 1()가 발하지 않은 이전 [허당록이경]. 허당어록3. 직요(直饒; 가령. 卽使) 가회가 움직이지 않은 이전(葭灰未動已前)을 향해야 서천의 등사파(鄧師波; 五祖法演)를 회득(會得)한다.

 

家訓小參曰家訓 見小參 校定淸規下 小參謂之家訓 備用淸規二小參 百丈謂之家訓 古法只就寢堂箴誨 垂示 委曲提撕 象器箋十一 忠(道忠)曰 祖庭事苑云 或以小參爲家訓 愚未之前聞 余(道忠)謂死心敷衍小參 謂家敎義 見家敎處 睦庵與死心同時人 或怪其說乎 然備用已言百丈謂之家訓 蓋其目在古淸規 而睦庵偶不見也

가훈(家訓) 소참을 가로되 가훈이니 소참(小參)을 보라. 교정청규하. 소참을 가훈(家訓)이라고 이른다. 비용청규2. 소참(小參) 백장이 이를 일러 가훈(家訓)이라 했다. 고법(古法)은 다만 침당잠회(寢堂箴誨)ㆍ수시(垂示)ㆍ위곡제시(委曲提撕)에 나아간다. 상기전11. (; 道忠)이 가로되 조정사원에 이르기를 혹 소참으로써 가훈(家訓)을 삼는다 함을 우()는 전에 듣지 못했다. (도충)가 이르되 사심(死心)은 부연(敷衍)하여 소참은 이르자면 가교(家敎)의 뜻이라 했다. 가교처(家敎處)를 보매 목암(睦庵; 善卿)과 사심은 동시의 사람이다. 혹 그 설을 괴이히 여기겠는가. 그러나 비용(備用)에서 이미 말하기를 백장이 이르되 가훈이라 했으니 대개 그 제목이 고청규에 있거늘 목암이 우연히 보지 못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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