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역태화선학대사전 1책(ㄱ)

국역태화선학대사전(國譯泰華禪學大辭典) 1책(ㄱ) 1118쪽

태화당 2019. 5. 10. 09:26

機思機鋒才思 宗門武庫 後數日擧(法雲杲)立僧秉拂 機思遲鈍 閧堂大笑 杲有慚色(秉拂 代替主持僧爲大衆說法)

기사(機思) 기봉과 재사(才思; 재주가 있는 사고력). 종문무고. 며칠 후에 (법운고)를 입승으로 천거하여 병불(秉拂)케 했는데 기사(機思)가 느리고 둔하여 승당이 시끄럽게 크게 웃었다(병불은 주지승을 대체하여 대중을 위해 설법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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己事亦作自己事 指自己的本分大事 明心悟性 超越生死 雲門廣錄中 師或云 己事若明 始消他供養 作麽生是爾明底事 祖堂集四藥山 問 己事未明 乞和尙指示

기사(己事) 또한 자기사로 지음. 자기의 본분대사를 가리킴. 마음을 밝히고 자성을 깨쳐 생사를 초월함임. 운문광록중. 스님이 혹 이르되 기사(己事)를 만약 밝힌다면 비로소 그의 공양을 소화한다. 무엇이 이 너희가 밝힐 일인가. 조당집4 약산. 묻되 기사(己事)를 밝히지 못했으니 화상의 지시를 구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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耆闍崛<> Gṛdhrakūṭa 位於中印度摩揭陀國王舍城東北 簡稱靈山 或稱鷲峰 靈嶽 山形似鷲頭 又以山中多鷲故名 參靈鷲山 宗鏡錄七 文殊師利言 迦葉 於意云何 是耆闍崛山 誰之所造 是世界者 亦從何出

기사굴(耆闍崛) <> Gṛdhrakūṭa 중인도 마갈타국(摩揭陀國; Magadha) 왕사성의 동북에 위치함. 간칭(簡稱)이 영산(靈山) 혹은 취봉(鷲峰)ㆍ영악(靈嶽). 산형(山形)이 독수리 머리와 같으며 또 산중에 독수리가 많은 연고로써 이름함. 령취산(靈鷲山)을 참조하라. 종경록7 문수사리가 말하되 가섭이여, 뜻에 어떠한가. 이 기사굴산(耆闍崛山)은 누가 만든 것이며 이 세계란 것은 또 어디로부터 나왔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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伎死禪和指沒伎倆而執著於邪解之禪僧 五燈會元二十退庵休 遂卓拄杖 喝一喝曰 還知先師落處麽 伎死禪和 如麻似粟

기사선화(伎死禪和) 기량이 없으면서 사해(邪解)에 집착하는 선승을 가리킴. 오등회원20 퇴암휴. 드디어 주장자를 치고 할()로 한 번 할하고 가로되 도리어 선사(先師)의 낙처를 아느냐. 기사선화(伎死禪和)가 삼과 같고 좁쌀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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起事心三心之一 所謂四住所起煩惱 此惑麁强能起業事 名起事心 障佛化身 菩薩修習伏結之道 伏除此心 故得化身 [大乘義章十九] 宗鏡錄八十九 是以轉滅三心得三身 一根本心 卽第八識 轉得法身 二依本心 卽第七識 轉得報身 三起事心 卽前六識 轉得化身

기사심(起事心) 3심의 하나. 이른 바 사주(四住; 四住地)가 일으키는 바의 번뇌니 이 혹()은 추강(麁强)하여 능히 업사를 일으키므로 이름이 기사심이며 부처의 화신을 장애함. 보살이 복결(伏結)의 도를 수습하여 이 마음을 복제(伏除)하는지라 고로 화신을 얻음 [대승의장19]. 종경록89. 이런 까닭으로 3()을 전멸(轉滅)하여 3()을 얻는다. 1은 근본심이다. 곧 제8식이니 전()하여 법신을 얻는다. 2는 의본심(依本心)이다. 곧 제7식이니 전하여 보신을 얻는다. 3은 기사심(起事心)이다. 곧 전6(前六識)이니 전하여 화신을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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