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역태화선학대사전 1책(ㄱ)

국역태화선학대사전(國譯泰華禪學大辭典) 1책(ㄱ) 81쪽

태화당 2019. 4. 28. 18:27

覺路正覺之道路 菩提之道 宏智廣錄一 功盡亡依者 轉身覺路玄

각로(覺路) 정각의 도로. 보리의 도. 굉지광록1. 공이 다하고 의지함이 없는자라야 몸을 돌리매 각로(覺路)가 현묘하다.

 

覺了覺悟了知 永嘉證道歌 法身覺了無一物 本源自性天眞佛

각료(覺了) 각오하여 요지함. 영가증도가. 법신을 각료(覺了)하니 한 물건도 없어 본원의 자성의 천진불이로다.

 

殼漏子指人之肉體 含輕蔑之意 殼者卵㲉也 比人之身骸 漏者漏屎尿也 又作可漏子 又書柬袋曰可漏子 或殼漏子 子 後綴 洞山良价語錄 師乃問僧 離此殼漏子 向甚麽處與吾相見 圓悟語錄十三普說曰 參時須參皮可漏子禪 碧嚴錄第九十八則 若要活潑潑地 但參皮殼漏子禪 直向高山上 撲將下來 亦不破亦不壞

각루자(殼漏子) 사람의 육체를 가리킴. 경멸의 뜻을 머금었음. ()이란 것은 알껍질이니 사람의 신해(身骸; 몸뚱이)에 비유하며 루()란 것은 똥오줌이 새는 것임. 또 가루자(可漏子)로 지음. 또 서간대(書柬袋)를 가로되 가루자ㆍ각루자라 함. 자는 후철. 동산양개어록. 스님이 이에 중에게 묻되 이 각루자(殼漏子)를 여의면 어느 곳을 향해 나와 상견하겠는가. 원오어록13 보설에 가로되 참할 때엔 반드시 피가루자선(皮可漏子禪)을 참하라. 벽엄록 제98. 만약 활발발지(活潑潑地)를 요한다면 다만 피각루자선(皮殼漏子禪)을 참해야 하나니 바로 고산 위로 향하여 갔다가 거꾸로 떨어지더라도(倒下) 또한 깨어지지 않고 또한 파괴되지 않는다.

 

角立】①超群 宗門武庫 賢蓬頭 江州人 潙山眞如和尙會中角立者 見地明白機鋒穎脫 爭持 角 競爭 比試 紫柏集三 心境角立 物我紛然

각립(角立) 무리를 초월함. 종문무고. 현봉두는 강주 사람이다. 위산 진여화상의 회중의 각립자(角立者). 견지가 명백하고 기봉이 영탈(穎脫)했다. 다투어 가짐. ()은 경쟁이며 비시(比試). 자백집3. 심경이 각립(角立)하고 물아가 분연(紛然)하다.

 

覺滿覺行圓滿之略稱 禪林寶訓筆說上 梵語佛陀 此云覺者 有三 謂自覺 覺他 覺滿也

각만(覺滿) 각행원만의 약칭. 선림보훈필설상. 범어 불타는 여기에선 이로되 각자다. 셋이 있다 .이르자면 자각ㆍ각타ㆍ각만(覺滿)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