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역태화선학대사전 1책(ㄱ)

국역태화선학대사전(國譯泰華禪學大辭典) 1책(ㄱ) 90쪽

태화당 2019. 4. 28. 19:01

覺庵道人宋代楊岐派女居士 建寧(今屬福建)祖氏 深信祖道 參圓悟克勤得悟 呈偈曰 露柱抽橫骨 虗空弄爪牙 直饒玄會得 猶是眼中沙 [五燈會元十九 善女人傳上]

각암도인(覺庵道人) 송대 양기파 여거사. 건녕(지금 복건에 속함) 조씨. 조도(祖道)를 깊이 믿었으며 원오극근(圓悟克勤)을 참해 깨침을 얻었음. 게를 드려 가로되 노주(露柱)가 횡골(橫骨)을 뽑고/ 허공이 손톱과 이빨을 희롱하나니/ 직요(直饒; 가령. 卽使) 현묘하게 희득하더라도/ 오히려 이는 안중의 모래다 [오등회원19. 선여인전상].

 

覺菴眞元代臨濟宗僧夢眞 字覺菴 詳見夢眞

각암진(覺菴眞) 원대 임제종승 몽진의 자가 각암이니 상세한 것은 몽진(夢眞)을 보라.

 

覺然宋代雲門宗僧 字寶月 越州(浙江紹興)鄭氏 嗣法金山法慧 住常州報恩 嘗云 無事空言 須求妙悟 紹興中(1131-1162)[普燈錄九 五燈會元十六]

각연(覺然) 송대 운문종승. 자가 보월이며 월주(절강 소흥) 정씨. 금산법혜(金山法慧)의 법을 이었으며 상주 보은에 거주했음. 일찍이 이르기를 무사라 함은 빈 소리니 모름지기 묘오를 구해야 한다. 소흥 중(1131-1 162) ()했음 [보등록9. 오등회원16].

 

覺悟覺醒了悟之意 卽體得眞理 開發眞智 宗鏡錄九十一 我能覺悟一切諸法

각오(覺悟) 각성하고 요오함의 뜻. 곧 진리를 체득하고 진지(眞智)를 개발함. 종경록91. 내가 능히 일체의 제법을 각오(覺悟)한다.

 

覺王又作覺皇 佛之敬稱 大慧語錄二十七 佛者 覺也 爲其常覺故 謂之大覺 亦謂之覺王

각왕(覺王) 또 각황으로 지음. 부처의 경칭. 대혜어록27. 부처란 것은 각이다. 그 상각(常覺)이 되는 고로 이를 일러 대각이라 하며 또 이를 일러 각왕(覺王)이라 한다.

 

覺雲高麗國僧 著有拈頌說話三十卷 禪門拈頌拈頌說話會本編者註曰 李能和云 覺雲有二人焉 一爲眞覺國師之弟子名覺雲 一爲幻菴國師弟子亦名覺雲 號龜谷 皆高麗人 而年代懸隔 世人皆以後者 爲撰說話之覺雲 然不無疑端焉 又云 拈頌說話中所引者 多無衣子之言 非親承敎誨者 莫能如是 則覺雲之爲眞覺弟子也明矣(朝鮮佛敎通史下編五二九至五三)

각운(覺雲) 고려국승. 저서에 염송설화(拈頌說話) 30권이 있음. 선문염송염송설화회본(禪門拈頌拈頌說話會本)의 편자 주에 가로되 이능화(李能和)가 이르되 각운에 2사람이 있다. 1은 진각국사(眞覺國師)의 제자 이름이 각운이 되며 1은 환암국사(幻菴國師)의 제자도 또 이름이 각운이 되며 호는 귀곡(龜谷)이며 다 고려 사람이다. 연대가 현격하여 세인이 다 후자로 설화를 지은 각운으로 삼지만 그러나 의단이 없지 않다 했으며 또 이르되 염송설화 가운데 인용하는 바의 것은 다분히 무의자(無衣子)의 말이다. 친히 가르침을 승계하지 않았다면 능히 이와 같지 못하리니 곧 각운이 진각의 제자가 됨이 명확하다(조선불교통사하편 529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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