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역태화선학대사전 1책(ㄱ)

국역태화선학대사전(國譯泰華禪學大辭典) 1책(ㄱ) 104쪽

태화당 2019. 4. 30. 06:14

謀求 宏智廣錄八 儞上人幹造延壽院乞頌 宏智廣錄八 道禪人發心幹田乞頌

() 꾀하여 구함. 굉지광록8. 니상인(儞上人)이 연수원 건조(建造)를 간(; 謀求)하면서 걸송(乞頌)했다. 굉지광록8. 도선인이 발심하여 밭을 간(; 謀求)하면서 걸송했다.

 

辨別 選擇 指對機語作判別評議 傳燈錄二十一羅漢桂琛 汝喚什麽作平實 把什麽作圓常 傍家行脚 理須甄別 莫相埋沒 得些聲色名字貯在心頭 道我會解善能揀辨 汝且會箇什麽 揀箇什麽 傳燈錄二十五羅漢守仁 今日與諸上座揀一兩則話 還願樂麽

() 변별. 선택. 기어(機語)에 대해 판별하고 평의함을 가리킴. 전등록21 라한계침. 너희는 무엇을 일러 평실(平實)이라 하느냐. 무엇을 잡아 원상(圓常)이라 하느냐. 옆집으로 행각하면서 이치를 꼭 견별(甄別)하고 서로 매몰하지 말아야 한다. 사소한 성색과 명자를 얻어 심두에 쌓아 두고는 말하기를 나는 회해(會解; 이해)하여 잘 능히 간변(揀辨)한다 하거니와 너희는 그래 아는 것이 무엇이며 간()하는 게 무엇이냐. 전등록25 라한수인. 오늘 여러 상좌와 함께 한 두 칙()의 얘기를 간()하려 하는데 도리어 원요(願樂; 원하며 좋아함)하느냐.

看看眼看著 卽將 禪門拈頌集第一八一則 保寧勇頌 木馬蹋殺閻浮人 泥龍飮竭滄溟水 霹靂滿空山岳摧 看看平地波濤起 列祖提綱錄十三高峰妙 一年三百六十日 看看逗到今宵畢

간간(看看) 눈으로 간착(看著). 즉 장(; 장차). 선문염송집 제181. 보녕용이 송하되 목마는 염부의 사람을 밟아 죽이고/ 이룡(泥龍)은 창명(滄溟)의 물을 마셔 없앤다/ 벽력이 허공에 가득하고 산악이 꺾이나니/ 간간(看看) 평지에서 파도가 일어난다. 열조제강록13 고봉묘. 일 년 360일이 간간(看看) 오늘 밤에 이르러 마친다.

 

艱艱難難勞苦貌 虛堂語錄八 看古人九九百百 艱艱難難 成得什麽面嘴

간간난난(艱艱難難) 노고하는 모양. 허당어록8. 보아라, 고인이 구구백백(九九百百)하면서 간간난난(艱艱難難)하여 무슨 얼굴의 주둥이를 이루었는가.

 

看客猶言待客 祖堂集四丹霞 初見侍者便問 和尙還在也無 對曰 在 只是不看客

간객(看客) 대객(待客)이라고 말함과 같음. 조당집4 단하. 처음 시자를 보자 바로 묻되 화상이 도리어 계시는가 또는 아닌가. 대답해 가로되 계십니다, 다만 이, 간객(看客)하지 않습니다.



자세히 보기

http://blog.daum.net/pyungsimsa/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