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역태화선학대사전 1책(ㄱ)

국역태화선학대사전(國譯泰華禪學大辭典) 1책(ㄱ) 110쪽

태화당 2019. 4. 30. 06:31

看耬打耬除禪門拈頌集外諸禪錄皆作看樓打樓 然祖庭事苑七曰 耕人用耬 所以布子種 禪錄所謂看耬打耬 正謂是也 魏略曰 皇甫陰爲燩煌太守 民不曉耕種 因敎民作耬犂 省力過半 禪門拈頌集第一三則 潙山喆拈 世尊大似看耬打耬 大潙卽不然 待問昨日說定 今日何說不定 但云非汝境界 禪門拈頌集第一六則 圜悟勤拈 外道因邪打正 世尊看耬打耬 阿難不善傍觀 引得世尊拖泥帶水(云云)

간루타루(看耬打耬) 선문염송집을 제한 밖의 여러 선록에 다 간루타루(看樓打樓)로 지었음. 그러나 조정사원7에 가로되 경인(耕人; 농부)이 루()를 쓰나니 자종(子種; 종자)을 펴는 데 쓰이는 것임. 선록에서 이르는 바 간루타루(看耬打耬)가 바로 이를 말함임. 위략(魏略)에 가로되 황보음이 격황태수(燩煌太守)가 되었다. 인민이 경종(耕種; 논밭을 갈고 씨를 뿌림)을 알지 못하므로 인하여 인민으로 하여금 누리(耬犂)를 만들게 하였는데 힘을 더는 것이 과반이었다. 선문염송집 제13칙 위산철(潙山喆)이 염()하되 세존은 대사(大似; 매우 흡사) 누를 보고 누를 때림이다(看耬打耬). 대위(大潙; 潙山喆)는 곧 그렇지 않다. 작일엔 정()을 설하고 금일은 어찌하여 부정을 설합니까 하는 물음을 기다렸다가 단지 이르되 너의 경계가 아니다 했겠다. 선문염송집 제16. 원오근이 염()하되 외도는 삿됨으로 인해 바름을 짓고 세존은 누를 보고 누를 때림이며(看耬打耬) 아난은 잘 옆에서 보지 못하여 세존의 타니대수(拖泥帶水)를 인득(引得)했다 (운운).

 

干利追求利養 爾雅 干 求也 禪門諸祖師偈頌下之上 那堪話世情 干利及求名

간리(干利) 이양(利養)을 추구함. 이아 간() 구함이다. 선문제조사게송하지상. 어찌 가히() 세정(世情)을 얘기하고 이양을 구하거나(干利) 및 명예를 구하랴.

 

揀魔辨異錄見御製揀魔辨異錄

간마변이록(揀魔辨異錄) 어제간마변이록을 보라.

 

簳麵杖用來壓碾麵團使之薄而平的圓棒 用來制作麵食的工具 禪家比喩平常之物 五燈會元十報慈文遂 問 如何是吹毛劒 師曰 簳麵杖

간면장(簳麵杖) 사용하여 밀가루 반죽을 누르고 으깨어 얇고 평평하게 하는 둥근 몽둥이. 사용하여 밀가루 음식을 제작하는 공구. 선가에선 평상의 물건에 비유함. 오등회원10 보자문수. 묻되 무엇이 이 취모검(吹毛劒)입니까. 스님이 가로되 간면장(簳麵杖)이다.

 

干木】 ①同竿木 法會時 師家所用之拄杖 或指一般步行時之拄杖 參竿木 從容錄第十則 有收有放 干木隨身 能殺能活 權衝在手 見段干木 五燈會元十一風穴延昭 問 干木奉文侯 知心有幾人 師云 少年曾決龍虵陣 老倒還聽稚子歌

간목(干木) 간목(竿木)과 같음. 법회 때 사가가 쓰는 바의 주장자. 혹은 일반의 보행할 때의 지팡이를 가리킴. 간목(竿木)을 참조하라. 종용록 제10. 거둠도 있고 놓음도 있는 간목(干木)이 몸을 따르며 능히 죽이고 능히 살리는 권형(權衝)이 손에 있다. 단간목(段干木)을 보라. 오등회원11 풍혈연소. 묻되 간목(干木)이 문후를 받들매 마음을 아는 이가 몇 사람이나 있을까요. 스님이 이르되 소년(少年; 젊은 나이)에 일찍이 용사진(龍虵陣)을 결판하고 노도(老倒; 매우 늙음)에는 도리어 어린이의 노래를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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